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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 "박경, 사과도 사재기 근거 제시도 안해…강한 유감"

작성일: 2020.01.07 14:27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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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원 사재기 의혹을 둘러싸고 갈등을 벌이고 있는 박경(왼쪽)과 바이브 윤민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가수 박경이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며 가수의 실명을 언급한 것에 대해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이 유감을 표하며 빠른 수사를 촉구했다.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 황정문 대표, 김상하 부사장은 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메이저나인 사옥에서 열린 사재기 의혹에 대한 사실 관계 설명회에서 "아무런 사과도 근거 제시도 하지 않는 박경에게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바이브는 지난해 11월 박경이 트위터에 실명을 언급하면서 음원 사재기 의혹에 휘말렸다. 바이브 뿐만 아니라 장덕철, 전상근, 송하예 등이 함께 음원을 사재기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중이다. 

바이브 측은 "본래대로라면 허위 사실을 유포해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고 해당 아티스트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의 주변 인물과 소속사 직원들, 팬들에게까지 심각한 정신적 피해를 입힌 사람이 자신이 제기한 의혹에 대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며 "무책임한 발언에 대해 여전히 아무런 사과도, 근거 제시도 하지 않는 모 아티스트에게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바이브 측은 음원 사재기 의혹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현 상황을 '삼인성호'라고 표현했다. 세 사람이 우기면 없던 호랑이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의미다. 이 고사성어를 이용해 '음원 사재기가 아니냐'는 세간의 말이 '음원 사재기가 확실하다'는 의혹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주장이다. 

황정문 대표는 "경찰에 고발을 했고 수사가 이뤄지지 않아 검찰까지 가서 고소했다. 명예훼손으로 (박경을) 고소하고 저희를 조사해달라고도 요청했다. 회사 내부에 와서 수사를 해달라고 했는데, 수사관이 배치되는 데만 2주가 넘게 걸린다. 현재 수사관이 배치가 됐지만 아직까지 조사가 안 되고 있다"며 "이미 19개 기관에 수사를 촉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빨리 수사해달라"고 요청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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