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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해설 변신' 이승엽, “한일전은 정신력”

작성일: 2015.11.08 16:18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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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삿포로, 박현철 기자] 공은 둥글기 때문에 누가 이길지 쉽게 점칠 수 없다는 답변. 그러나 보이지 않는 정신력이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대표팀의 결정적인 순간에 늘 함께하던 '국민 타자' 이승엽(39, 삼성 라이온즈)이 이번에는 특별 해설로 대표팀에 힘을 보탠다.

이승엽은 8일 홋카이도 삿포로 돔에서 열리는 2015 프리미어12 한국과 일본의 개막전에서 중계사 SBS의 특별 해설 위원으로 자리했다. 국제 대회에서 결정적인 순간, 홈런포와 적시타로 한국을 이끌던 이승엽은 일본에서 8시즌(지바 롯데-요미우리-오릭스)을 뛰고 대표팀 중심 타선을 장악하던 경험으로 시청자들에게 경기를 자세히 전달할 생각이다.

이승엽은 한일전 승패 예상에 대해 “공은 둥글다. 그리고 원정 경기, 돔 구장이라는 특수 상황이라 부담이 될 것이다. 그러나 한일전의 승패는 집중력과 정신력에서 갈렸다. 미국, 쿠바를 상대할 때와 달리 일본전은 선수 본인이 알아서 열심히 뛰고 정신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거머쥐었다”고 설명했다. 일본 대표팀에 이승엽과 소속팀 동료였던 이는 고쿠보 히로키 감독, 내야수 사카모토 하야토가 있다.

이승엽은 닛폰햄-요코하마에서 뛰어난 기량과 괴짜 행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던 모리모토 히초리를 만난 이야기를 꺼냈다. “모리모토를 만났는데 자신도 방송 중계를 한다고 하더라. '마이크를 처음 잡아서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더라'고 했다”고 말했다. 모리모토는 한국계 선수(한국이름 이희철)로 이승엽과도 친분을 쌓았다. 이승엽은 “내가 워밍업을 하고 있을 때 다가와서 '형님, 형님' 하던 친구라 4년 만에 보니 더욱 반가웠다”고 밝혔다.

[사진] 해설 준비 중인 이승엽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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