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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시즌 아웃 가능성-유로 2020도 불투명…손흥민 부담↑

작성일: 2020.01.14 12:05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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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오른쪽)과 해리 케인(왼쪽)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의 복귀 시점이 오리무중이다. 상황에 따라서는 시즌 아웃은 물론 6월 예정된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도 출전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14일(한국시간) 오는 16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예정된 미들즈브러와 영국축구협회(FA)컵 64강전(3라운드) 재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중요한 화제 중 하나는 케인의 복귀 시점이다. 케인은 지난 2일 사우샘프턴과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에 선발로 나섰다가 후반 왼쪽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수술대에 오른 케인의 재활 기간은 4~6주 정도로 예상됐다. 그렇지만, 정밀 검사 결과 더 좋지 않은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토트넘은 4월 중에 팀 훈련 합류를 예상했지만, 이 역시 불투명하다. 올 시즌 리그에서 팀 내 가장 많은 11골을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케인의 이탈은 8위까지 미끄러진 토트넘에 악재다.

무리뉴 감독은 "일단 케인이 4월 중순까지 결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더 길어질 수 있다. 4월 말도 가능하고 5월이 될 수도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다음 시즌도 가능하다"며 답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케인의 더딘 복귀는 기존 공격진의 과부하를 의미한다. 토트넘이 FA컵 32강에 오르면 16강에 올라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까지 더해 더 힘든 일정 소화가 불가피하다.

동시에 잉글랜드 대표팀 차출도 어려워진다. 유로 2020에서 케인을 볼 수 없다는 의미다. 우승을 노리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전력 약화를 피하기 어려운 것이다.

'손톱'으로 활용됐던 손흥민도 부담을 안고 뛸 수밖에 없다. 일단 무리뉴 감독은 리버풀전에서 손흥민을 측면 공격수로 배치했지만, 중앙에서도 뛰었다. 다만, 전과 비교해 수비 가담이 더 늘어 효율성에 대한 물음표가 붙었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토트넘은 최전방 공격수 영입에 대해 애매한 자세를 유지 중이다. 폴란드 국가대표 크르지초프 피옹텍(AC밀란), 미드필더 제드손 페르난데스(벤피카) 영입 움직임이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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