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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미네소타 협상' 박병호 “몸값, 자존심보다 도전을”

작성일: 2015.11.10 17:31 박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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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티엔무(타이페이), 박현철 기자] “구체적으로 에이전트 측과 이야기는 하지 않았어요. 그러나 자존심보다 새로운 무대를 향한 도전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싶습니다.”

포스팅 시스템에서 1,285만 달러(약 176억 원)를 제시한 미네소타 트윈스와 몸값 협상을 앞둔 국내 최고 거포 박병호(29, 넥센 히어로즈)가 도전을 앞두고 자신의 바람을 이야기했다.

mlb.com은 10일(한국 시간) “KBO 리그 슬러거 박병호의 우선 협상 대상자는 미네소타”라고 보도했다. 이전부터 물망에 올랐던 보스턴 레드삭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아닌 의외의 팀, 그리고 스몰 마켓 팀이라는 점에서 많은 야구 팬들이 놀랐다.

10일 타이페이 티엔무 구장에서 프리미어12 대표팀 훈련을 앞두고 인터뷰에 응한 박병호는 “팀 이름을 듣는 순간 '꿈인가' 싶어 신기했다. 그러나 아직 내 계약까지 확정은 아니다”고 신중하게 말했다.

“유력한 후보 팀으로는 생각지 못한 팀이라 예상 외였다.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 내 포지션인 1루로 나서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팀 사정에 맞춰 내가 준비해야 하지 않나 싶다. 조용한 도시라고는 해도 원래 내가 조용한 곳을 좋아해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할 문제는 없을 것 같다.”

미네소타 홈 구장 타깃 필드는 타자에게 불리한 곳이다. 그에 대해 박병호는 “일단 야구장에 가봐야 실감이 날 것 같다. 어떻게든 살아남겠다”고 말했다. 박병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미네소타와 치를 개인 몸값 협상. 박병호는 이에 대해 묻자 “몸값에 대해서는 자존심을 세우기 보다 새로운 곳에 도전한다는 마음을 좀 더 중시하고 싶다. 금액은 에이전트사, 구단과 자세하게 이야기해 봐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영상] 박병호 대만 현지 인터뷰 ⓒ 스포티비뉴스, 배정호 기자

[사진] 박병호 ⓒ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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