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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L컵 REVIEW] 맨시티, 맨더비 뚫고 3연속 '웸블리'…아스톤빌라와 결승전

작성일: 2020.01.30 06:39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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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따돌리고 3시즌 연속 웸블리로 향한다.

맨시티는 30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맨유에 0-1로 졌지만 합계 3-2(1차전 3-1)로 결승전에 올라갔다.

맨시티는 3연속 리그컵 우승을 노린다. 리그컵 역사상 3시즌 연속 우승 팀은 리버풀(1983, 1984, 1985)이 유일하다.

맨시티는 지난 8일 올드트래포트에서 치른 1차전에서 맨유를 3-1로 이겨 2골 여유가 있었다.

전반 35분 네마냐 마티치에게 선제 골을 허용하면서 1골 차까지 쫓겼으나 추가 실점을 막고 1골 차 승리를 확정 지었다.

맨시티는 오히려 공격 전술로 맨유의 발목을 묶었다. 케빈 데 브라위너, 라힘 스털링,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핵심 공격수들을 앞세운 파상공세가 맨유 골문을 수차례 위협했다.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의 선방이 빛났다.

갈 길 바쁜 맨유는 75분 마티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추격 의지가 꺾였다.

2017년 이후 3년 만에 리그컵 우승을 노렸던 맨유는 준결승전에서 여정이 끝났다. 시티 오브 맨체스터에서 2연승을 이어간 것에 위안을 삼을 수 있게 됐다.

2019-20시즌 잉글랜드 리그컵 결승전은 3연속 우승을 노리는 맨시티와 1995-96시즌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하는 아스톤 빌라의 경기로 만들어졌다. 아스톤빌라는 준결승전에서 레스터시티를 꺾고 2009-10시즌 이후 10년 만에 결승전 진출을 해냈다.

두 팀의 결승전은 오는 3월 2일 웸블리에서 펼쳐진다.

1960-61 시즌 창설된 리그컵은 프리미어리그, FA컵과 함께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3대 국내 축구 대회 중 하나다. 최다 우승은 리버풀(8회)이며 맨체스터 시티(6회)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톤 빌라(이상 5회)가 뒤를 잇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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