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Hero] 박주영 오른발+오스마르 왼발…차이 만든' 레전드의 힘'
작성일: 2020.01.29 07:00
한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한준 기자] 30대 베테랑의 활약이 FC 서울을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본선으로 이끌었다. 박주영(35)이 오른발로, 오스마르(32)가 왼발로 득점해 케다FA(말레시이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서울은 28일 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케다와 2020 ACL 플레이오프에서 4-1로 승리했다. 케다는 한 수 아래의 전력을 갖췄지만 아프리카 출신 투톱 체체와 셔면을 앞세운 4-4-2 포메이션을 구축해 선전했다.
케다의 골문을 두드리던 서울은 전반 32분 롱볼 역습 상황에서 체체의 로빙 슈팅을 유상훈이 가까스로 선방해 선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서울은 볼 소유권을 장악했으나 케다의 육탄 수비를 좀처럼 뚫지 못했다.
전반 38분 박주영의 오른발 페널티킥 득점이 나오며 서울이 쉽게 경기를 풀었다. 케다 수비수 헤난 알베스가 핸드볼 파울을 범하고 두 번째 경고로 퇴장 당해 페널티킥을 얻는 동시에 수적 우위까지 점했다.
박주영은 경기 시작 2분 만에 시도한 발리 슈팅, 전반 10분 시도한 헤더 등 초반부터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며 나이를 잊을 활약을 했다. 페널티킥을 오른발로 침착하게 성공시켜 노련미를 과시했다.
서울은 후반 4분 박동진의 헤더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후반 7분 세트피스 수비 상황에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한 오스마르가 헤더 자책골을 기록해 케다에게 추격의 실마리를 줬다.
오스마르는 후반 18분 페널티 에어리어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을 기막힌 왼발 직접 슈팅으로 연결해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대포알 같은 왼발 슈팅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가 케다의 희망을 꺾었다. 박주영의 오른발, 오스마르의 왼발이 적절한 시기에 터지면서 서울의 안정적인 리드를 이끌었다.
어느새 30대 중반이 된 박주영, 30대 초반의 오스마르는 서울의 살아있는 레전드다. 투톱 중 하나인 박주영, 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오가는 오스마르는 서울의 정신적 지주이자 전술적 구심점이다. 두 레전드가 건재를 과시하며 2020시즌 첫 경기를 완승으로 이끌었다. 서울은 둘의 활약을 중심으로 ACL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한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中 “한국은 군 복무를 극도로 꺼리는 집단” 비하… 흥분한 중국 축구, 한국에 설욕 벼른다
2026-09-27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이민성호 금메달은 우리가 막는다' 아시안게임 4강서 한중전 성사...중국, 8강서 태국 3-0 완파
2026-09-26
-
이영표의 소신 발언 "지금은 결과, 이민성 감독 말이 맞다"…"전술 이해할 수 없다"에서 지지 → 안정환도 "대회 내내 잘하는 팀은 없어" 응원
2026-09-26
-
"군대 다녀왔는데, 왜 열심히 뛰죠?" 황당 질문에 영리한 답변 화제...이영준, "태극마크 달고 뛰는데 대충 뛸 건 아냐"
2026-09-26
-
"모레노 선택 나이스" 이강인 휴식 소식에 아틀레티코 안도의 한숨..."시메오네에게 중요한 선수"
2026-09-26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