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득점' 최홍석, 세터 믿음에 보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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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를 뛰어넘는 활약이었다. 최홍석(27, 레프트)은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맹공격을 퍼부으면서 우리카드의 세트스코어 3-2(25-22, 19-25, 21-25, 25-20, 15-13) 승리를 이끌었다. 최홍석은 두 팀 통틀어 가장 많은 26점을 올리면서 공격 성공률 48%를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최홍석의 활약에 힘입어 3연패에서 벗어났다.
1라운드보다 공격력이 좋아졌다. 최홍석은 1라운드 43.32%였던 공격 성공률을 2라운드 3경기에서 53%로 끌어올렸다. 앞선 3경기에서 평균 15.3점을 올렸던 최홍석은 이날 평소보다 10점을 더 뽑았다. 최홍석은 "솔직히 아침에는 몸이 무거워서 걱정했는데, 경기하면서 몸이 가벼워졌다"며 평소보다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었던 이유를 말했다.
3세트까지 부진했던 외국인 선수 군다스 셀리탄스를 대신해 공격을 책임졌다. 세터 이승현은 "군다스가 라이트에서 공격이 잘 안 풀려서 (최)홍석이를 믿었다"며 "중요한 공은 홍석이에게 올렸는데 잘해 줬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최홍석은 공격 점유율 36.76%로 25.74%를 기록한 군다스보다 많은 공을 때렸다.

대한항공을 시작으로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까지 상위권 3팀을 차례로 무너뜨렸다. 우리카드가 강팀에 강한 특별한 이유가 있느냐고 묻자 최홍석은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한 거 같지는 않다"며 "훈련하면서 준비한 것들을 경기에서 다 보여 주면 이길 수 있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 흔들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10일)은 (신)으뜸이 형이 리시브를 잘해 줬다"고 덧붙였다.
최홍석은 팀이 3승 33패를 거둔 지난해와 달라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보다 시즌 준비도 많이 했고, 팀 구성원들도 더 좋아졌다"며 "2승에서 3승까지 오기 힘들었는데, 앞으로 더 많은 승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를 높였다.
[영상] 최홍석 인터뷰 ⓒ 편집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사진] 최홍석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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