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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했던' 로우지, 침착한 홈에게 완벽하게 당했다

작성일: 2015.11.15 15:4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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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무적'으로 불린 론다 로우지(28, 미국)의 경력에 첫 패배를 안긴 선수는 홀리 홈(34, 미국)이었다.

홈은 15일 호주 멜버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UFC 193 메인이벤트 여자 밴텀급 타이틀 매치에서 로우지에게 2라운드 TKO 승리를 거두며 새로운 챔피언에 올랐다.  

로우지의 패배를 예상한 이는 드물었다. 그만큼 로우지는 여자 격투기에서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었다. 로우지는 2013년 2월 24일(한국 시간) 리즈 카무치(31, 미국)를 상대로 한 첫 챔피언 방어전부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고 1라운드 서브미션 승리를 거뒀다.

이후 로우지는 미샤 테이트(29, 미국)와 2차 방어전을 제외하고 모두 1라운드에서 경기를 끝내며 압도적인 위력을 자랑했다. 유도를 주특기로 하는 로우지는 시간이 갈수록 타격에 눈을 뜨며 도전자들을 압도했다.


그러나 로우지의 12전 전승 전적에 첫 흠집을 낸 선수가 나왔다. 킥복싱을 주 무기로 무장한 홈이 로우지가 쌓은 아성을 하이킥 한 방으로 무너뜨렸다. 사우스포인 홈은 1라운드부터 로우지를 거세게 압박했다. 왼손 스트레이트가 여러 차례 로우지의 얼굴에 적중했다.

보기 드물게 로우지가 케이지에서 휘청했다. 펀치를 주고받았을 때도 홈보다 로우지에게 데미지가 더 들어갔다. 핀치에 몰린 것을 느낀 듯한 로우지는 급하게 홈을 압박하려고 하다가 호되게 당했다. 로우지가 그라운드 대결로 유도하려 했으나 홈에게 먹히지 않았다. 2라운드가 시작된 후 홈은 더 강력하게 로우지를 압박했다. 

1라운드에 많은 힘을 쏟은 로우지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지친 가운데 더 급하게 공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홈은 침착하게 대응했다. 홈은 로우지가 등을 보이며 넘어진 후 일어서 뒤도는 순간 하이킥을 했고 로우지 오른쪽 얼굴에 적중했다. 로우지는 그대로 쓰러져 경기 불능 상태가 됐고 하이킥 한 방에 챔피언에서 내려왔다.

[사진] 홀리 홈 ⓒ Gettyimages

[영상] 로우지-홈 하이라이트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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