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맛' 함진♥부모, 완벽한 결혼기념일→커플반지 분실로 분노 폭발[종합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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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TV조선 '아내의 맛' 함진 부부가 진화 부모님 결혼기념일을 기념해 준비한 완벽한 하루가 슬프게 마무리되었다.
3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희쓴 부부의 잠비아 여행기 3탄이 전파를 탔다.
이 날 제이쓴과 홍현희는 남다른 잠비아 모닝뷰에 혀를 내둘렀다. 얼룩말이 테이블 옆에서 평화롭게 풀을 뜯는 역대급 자연친화적 뷰였던 것. 얼룩말을 보며 조식을 먹은 희쓴은 식사 후 산책에 나섰다. 산책로 역시 자연과 하나였다. 기린이 눈앞에서 풀을 뜯는 걸 감상하던 희쓴은 원숭이와 건빵을 나눠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희쓴은 잠비아 무쿠니마을에 초대 받았다. 하지만 도착과 동시에 창과 방패로 막아서는 경비원에 당황했고, 이어진 전통 환영식은 30분 넘게 넘치는 흥을 방출해야 했다. 제이쓴은 "제물의식 아냐?"라 힘들어 했고 온몸을 불사지른 홍현희는 탈진할 정도였다.
당황스러운 무쿠니마을 전통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무쿠니마을 할머니 댁에 방문하자마자 물벼락을 맞고 3km를 걸어 우물에 가야했다. 우물까지 가는 길은 힘들었으나 아름다운 노을은 감탄만 불렀다. 그러나 물을 떠오다 넘어져 물동이를 깨트리는 불상사로 눈치 봐야했다.
무쿠니마을의 밤은 희슨이 준비한 다양한 한국음식과 함께 했다. 또 무쿠니마을의 가정식도 대접 받아 따뜻한 두 나라의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함진 부부는 진화 부모님의 결혼기념일을 기념해 웨딩드레스숍에 방문했다. 故앙드레김의 화려한 드레스를 본 마마는 "딱 내가 원하던 거야"라 흥분했고, 생애 첫 웨딩드레스를 입고 수줍게 등장했다.
함소원이 계획한 결혼기념일 스케줄에 따라 파파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마마는 달라진 대우에 미심쩍어 했고, 함소원은 다음 도착지인 한강으로 향하던 중 38주년 결혼기념일이라고 밝혔다. 전혀 몰랐던 마마는 쿨하게 대꾸하면서도 "그걸 기억하고 있었냐"고 내심 감동한 눈치였다.
마마와 파파가 한강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동안 함소원과 진화는 저녁 식사를 준비했다. '짠소원'의 면모가 한껏 드러난 스테이크 코스는 다소 미흡했으나 즐거운 날인 만큼 마마는 기뻐했다. 하지만 마마의 식성과 맞지 않았고, 결국 요리 심폐소생술이 진행되었다.
함소원이 마련해준 단 둘만의 시간에 마마와 파파는 결혼 때를 회상하며 추억에 잠겼다. 파파는 "맑은 날 궂은 날 함께 보내느라 눈 깜빡하니 30년이 지났어"라 금세 지난 결혼 생활을 곱씹었고, 마마도 공감하며 "세월이 흐르고 우리도 늙었네"라 답했다.
마지막으로 마마는 소원이라며 "날 업고 한 바퀴 돌아줘"라 부탁했다. "그건 진짜 힘들겠는데"라 폭소한 파파였으나 마마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이때 함소원과 진화가 집에 돌아 왔다.
함소원은 파파가 준비한 반지를 꺼내 케이크 속에 숨겼다. 케이크를 먹다 반지를 발견한 마마는 "한국에서는 케이크를 사면 반지를 주나?"라 서프라이즈를 예상 못했고, 파파는 웃으며 마마에게 반지를 끼워 주었다. 이어 마마가 파파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행복한 결혼기념일을 마무리 하는 듯했다.
그러나 설거지를 하던 마마의 손에서 반지가 빠졌다. 개수대를 타고 내려간 반지를 찾기 위해 함소원과 마마는 주방을 뒤집었다. 수도관을 타고 내려간 반지는 걷잡을 수 없었고, 이 사실을 알게된 파파는 "한 쪽 없으면 나도 안 껴"라 분노하며 반지를 집어 던졌다.
함소원은 급히 반지를 주웠고, 망연자실한 어머니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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