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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한국의 결승행 열쇠 쥔 '클린업트리오'

작성일: 2015.11.18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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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한국 프리미어12 대표팀은 11일 만에 일본과 다시 맞붙는다. 4강전을 앞두고 있는 한국, 마운드는 안정됐다. 승리의 열쇠는 타선이다. 특히, 클린업트리오의 활약이 중요하다.

한국은 19일 도쿄돔에서 2015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준결승에서 일본을 만난다. 지난 8일 개막전에서 일본을 만난 이후 11일 만에 다시 맞붙는다. 한국은 개막전에서 일본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닛폰햄)의 호투에 막혀 0-5로 졌다. 설욕을 준비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타선의 중심에 배치될 클린업트리오 김현수(두산 베어스),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 박병호(넥센 히어로즈)가 터지야 21일 도쿄돔에서 결승전을 치를 수 있다.

분위기는 좋다. 김현수와 이대호 그리고 박병호는 지난 16일 쿠바와 8강전에서 타율 0.385(13타수 5안타) 2타점을 합작하면서 7-2 승리를 이끌었다. 쿠바전 이후 대회 타율은 김현수가 0.320, 이대호는 0.238, 박병호는 0.227을 기록하고 있다. 이대호와 박병호의 성적은 눈에 띄지 않지만 필요할 순간마다 쳐 주고 있다.

김현수는 지난 15일 미국과 예선 B조 마지막 미국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쿠바와 8강전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해 일본전을 앞두고 방망이를 예열했다. 이대호는 최근 3경기에서 볼넷만 2개 골랐을 뿐 11타수 1안타에 그쳤지만 지난 11일 도미니카공화국전에서 역전 결승 홈런을 때리는 등 필요할 때 한 방 날릴 수 있는 해결사다.


박병호 역시 마찬가지다.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 KBO 리그에서 보여 준 위력은 아직 다 보여 주지 못했지만 지난 16일 쿠바와 8강전에서 5타수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대호처럼 득점 찬스에서 언제든지 누상의 주자를 불러들일 수 있는 한국을 대표하는 타자다.

한국의 클린업트리오는 11일 만에 오타니를 다시 만난다. 개막전에서 김현수와 이대호, 박병호는 2개의 안타밖에 때리지 못했다. 그러나 김현수는 "오타니의 구위는 좋지만 못칠 공은 아니다"면서 자신감을 잃지 않았다. 일본과 개막전에서는 삿포로돔에 대한 적응도 하지 못했고 빠른 공을 칠 준비가 덜 됐다.

그러나 예선 B조 5경기를 치르는 동안 각 팀의 투수들을 상대하면서 어느 정도 빠른 공에 대한 적응을 마쳤고 타격감도 끌어올렸다. 오타니의 투구에 대한 대비도 하고 있다. 처음 만났을 때에는 빠른 공과 시속 147km에 이르는 포크볼에 방망이를 헛돌렸지만 이제는 노림수를 갖고 오타니와 승부할 것으로 보인다. 한 해설 위원은 "적극적인 승부, 포크볼보다는 빠른 공을 공략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사진] 김현수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동영상] 박병호 8강전 3루타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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