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12 영상] '공수 맹활약' 민병헌의 언행 불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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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저한테 너무 많은 것을 바라지 마세요."
경기 전 수줍어하던 민병헌(28, 두산 베어스)은 없었다. 민병헌은 16일 대만 타이중 인터컨티넨탈 구장에서 열린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쿠바와 8강전에 6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야구 팬들이 기대하지 않길 원했으나, 2경기 연속 타점을 신고하면서 팬들의 기대를 한층 높였다.
한국의 선취점을 뽑았다. 민병헌은 2회 무사 3루에서 중견수 앞 적시타를 때렸다. 선두 타자로 나서 중견수 뒤 3루타로 출루한 박병호가 홈을 밟으면서 한국은 1-0 리드를 잡았다. 15일 미국과 B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0-2로 끌려 가던 7회 1사 2, 3루에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동적 적시타를 때린 민병헌은 쿠바와 경기에서 다시 한번 중요한 타점을 올렸다.
5회 좋은 타격과 수비를 모두 펼쳤다. 5회초 2사에서 타석에 들어선 민병헌은 우중간 2루타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황재균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5회말에는 강한 어깨를 뽐냈다. 무사 1, 2루에서 스텔라 에르난데스가 적시타를 때린 상황. 민병헌은 에르난데스의 타구를 잡은 뒤 곧장 3루로 던져 1루 주자 오스발도 바스케스를 3루에서 아웃시켰다. 5회 들어 흔들리던 장원준을 돕는 수비였다.
한편 한국은 쿠바를 7-2로 꺾고 4강에 올랐다. 한국은 일본 도쿄돔으로 이동해 조별 예선에서 0-5 영패 굴욕을 안겼던 일본과 다시 맞붙는다.

[사진] 민병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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