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렉슬러 "조던을 존경하지만 '더 라스트 댄스'는 안 봤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1990년대 NBA(미국프로농구)의 지배자는 마이클 조던(57, 198cm)이었다. 3시즌 연속 파이널 우승을 2번 이루는 등 총 6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승자가 있으면 패자도 있는 법. 조던과 같은 시대에 뛰었던 다른 팀의 에이스들은 눈물을 삼켜야했다. 이들은 조던의 영웅담이 담긴 '더 라스트 댄스'가 반갑지 않다. 자신들의 패배를 담은 영상물이기 때문이다.
'더 글라이드' 클라이드 드렉슬러(58, 201cm)도 그 중 하나다. 드렉슬러는 1980~90년대 서부 콘퍼런스를 대표하는 슈팅가드였다. 특히 뛰어난 체공능력을 자랑한 득점력이 발군이었다. 드렉슬러가 있던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서부 강호로 파이널 우승의 기회를 엿봤다.
드렉슬러의 첫 파이널은 1990년에 이뤄졌다. 하지만 아이재아 토마스가 이끌던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게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두 번째는 1992년. 이때 드렉슬러의 앞을 가로 막은 게 조던이다. 결국 드렉슬러는 조던이 1차 은퇴를 선언해 리그를 비웠던 1995년, 하킴 올라주원과 휴스턴 로케츠 유니폼을 입고 첫 파이널 우승을 경험했다.
일부 팬들은 드렉슬러를 조던의 라이벌로 꼽지만, 조던은 이를 불쾌하게 생각한다. '더 라스트 댄스'에서도 조던은 드렉슬러에 대해 "라이벌로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나와 견줄 수준이 아니다. 내가 다 이길 수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드렉슬러는 어떻게 생각할까. 드렉슬러는 1일(한국 시간) 미국 매체 'USA 투데이'와 인터뷰에서 조던이 자신을 언급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드렉슬러의 답은 간단했다. "조던의 다큐멘터리를 보지 않았다"였다.
"조던이 나오는 '더 라스트 댄스'를 보지 않았다. 아마 언젠가는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조던과 나, 둘 다 경쟁심과 승리욕이 강했다.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없어서 이 질문에 뭐라고 답해야할지 모르겠다. 분명한 건 나는 조던과 매직(존슨)을 정말 많이 존경한다는 것이다. 나는 과거 선수 시절 모든 걸 쏟아 부었다. 조던에게 어떤 원한도 품고 있지 않다."
끝으로 드렉슬러는 "조던의 '더 라스트 댄스'는 보지 않았지만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다룬 다큐멘터리 '립 시티 리바이벌'은 볼 것이다"라며 자신의 소속 팀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는 시청할 뜻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관련 추천 기사
NBA 관련 기사
-
[나고야 NOW 리마인드①] 일본 꺾고 한국 농구 구했는데 "이룬 건 없다"…이현중, NBA와 정면승부 → 코비 티셔츠 입고 곧장 미국으로
2026-09-26
-
"사람들이 돈을 노리고 나를 죽이려 한다" 여자친구 폭행 혐의 받은 스타의 이상한 주장 "집에 갇혀 나갈 수 없다"
2026-08-28
-
"네 앞에서 덩크 해줄게, 팟캐스트나 해라" 논란의 트랜스젠더 스타, WNBA 참가 선언 후 '광역 도발'
2026-08-19
-
16살 연상! '마이클 조던 아들' 마커스 조던의 前 여자친구 고백..."아이들조차 헤어지라고 하더라"
2026-06-08
-
'2100억 요트에서 식사'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은 클래스가 다르다...'모델' 아내와 '플렉스' 휴가 만끽
2026-06-07
-
NBA 팬 참변, "17세 소년 뇌사 판정", 승리 파티하다가 추락 사고…"생존 가능성 거의 없어"
2026-06-01
추천 콘텐츠
-
'첫 AG가 마지막 동반 무대' 세계 2위 또 잡을 뻔했다! 기동주-강민혁 22-20 '투혼'→마지막 게임서 석패…AG 8강 마감
2026-09-27
-
[나고야 NOW] “수영+레슬링+핸드볼”…권태우가 말한 수구의 매력과 ‘36년 만의 메달’
2026-09-27
-
[오피셜] '金金金金金金' 이제 한국의 싹쓸이 차례…'역시 신궁들' 리커브+컴파운드 남녀•혼성 단체 총 6종목 모조리 4강 진출
2026-09-27
-
[나고야 NOW] ‘36년 만의 메달 도전’ 韓 수구, 싱가포르에 슛아웃 끝 16-18 패배
2026-09-27
-
'남행열차' 김수희, 10년 만에 KIA 홈경기 시구 나선다…"타이거즈 팬들과 승리 응원하겠다"
2026-09-27
-
“무리뉴는 뭔가 알고 있었나” 결국 맨유에 EPL 우승 안겨…“2018년 맨유 리그 우승” 전격 추가, 맨시티 유죄→타이틀 박탈된다면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