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 변수에 이승우 '출전 불발'…왼측면 활기 잃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신트트라위던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벨기에 브뤼셀 콘스탄트 반덴 스톡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1시즌 벨기에 1부리그 안더레흐트와 2라운드 원정에서 1-3으로 졌다.
지난 9일 개막전에서 강호 KAA 헨트를 2-1로 낚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린 신트트라위던은 기세를 잇지 못했다. 시즌 첫 쓴잔(1승)을 마시며 승점 3을 유지했다.
2경기 연속 출장이 기대됐던 이승우는 이날 벤치를 지켰다. 후반 초반 퇴장 변수에 발목 잡혔다. 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5분. 이브라히마 상콘이 거친 수비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어진 세트피스에선 란드리 디마타에게 헤더 골을 내줬다. 한 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점수 차가 2점으로 벌어졌다.
케빈 머스캣 감독은 후반 11분 포워드 나카무라 게이토를 빼고 센터백 조나단 부아투를, 4분 뒤에는 역시 포워드 스티브 더 리더를 빼고 미드필더 사무엘 아사모아를 투입했다.
4-4-'1' 형태로 공격수 한 명을 줄이고 경기에 임했다. 이승우가 교체 지시를 받을 여지가 크게 감소했다.
후반 26분. 신트트라위던 마지막 교체 카드가 얼굴을 비쳤다. 이승우가 아니었다. 공격수 넬손 발롱고가 스즈키 유마와 손바닥을 마주쳤다. 2경기 연속 출장이 무산됐다.

게이토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은 이승우는 투입 1분만에 존재감을 드러냈다.
측면 크로스가 주인을 잃고 흘러나오자 지체 없이 논스톱 슈팅을 시도했다. 헨트 수비수가 골라인 앞에서 가까스로 공을 걷어냈다. 이때 파쿤도 콜리디오가 침착히 밀어넣어 헨트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우가 골 시발점 노릇을 맡았다.
득점 장면 전까지 신트트라위던은 강호 헨트 공세에 주도권을 내줬다. 그러나 이승우가 투입되면서 왼쪽 측면 공격에 활기가 돌았다.
호주 출신 머스캣 감독은 "이승우가 (피치를 밟는 내내) 팀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투입되자마자 두 번째 골에 관여했고 이후에도 꾸준한 압박과 기회 창출로 (팀에) 공헌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해 출발이 나쁘지 않다. 프리 시즌에서 2골을 신고하며 부활 기미를 보이더니 개막전서도 빼어난 경기력으로 감독 눈도장을 찍었다.
조커로서 경기 흐름을 바꾸는 데 크게 한몫하고 있다. 이번 시즌 주력 로테이션 멤버로 낙점 받은 분위기다.
단지 필요한 건 '시즌 마수걸이 골'이다. 경쟁자인 발롱고가 이날 골망을 출렁이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른 시일 안에 득점포를 가동시킬 수 있다면 금상첨화다.
이승우는 오는 25일 오스텐데와 홈 경기에서 시즌 두 번째 출장을 노린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