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 첫 햄스트링 부상'…손흥민 스프린트 걱정된다
작성일: 2020.09.29 05:2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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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2020-21시즌 빡빡한 초반 일정을 치르고 있다. 아스널이 FA컵 우승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 직행하면서, 2차 예선부터 시작했다. 14일 에버턴과 개막전 뒤에 27일 뉴캐슬전까지 14일 동안 5경기를 했다. 여기에는 왕복 5300㎞ 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 불가리아 원정과 3차 예선 북마케도니아 원정이 있었다.
손흥민은 모든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무리한 일정에 '철강왕'도 버티지 못했다. 27일 뉴캐슬전에서 맹활약 뒤에 후반전 스티븐 베르흐바인과 교체됐는데, 30일 첼시와 리그컵 대비 체력 안배로 보였지만 햄스트링 부상이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뉴캐슬과 1-1 무승부 뒤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한동안 출전할 수 없다"며 고개를 떨궜다. 짧은 한마디였지만, 핵심 선수 이탈에 고민에 빠진 모습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뒤에 작은 부상이 있었지만, 큰 장기 부상은 없었다. 지난 2월, 애스턴 빌라전 뒤에 오른팔 골절로 2개월 휴식이 유일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겹치면서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었고 그라운드에 돌아와 맹활약했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햄스트링 부상은 커리어에서 처음이다. 손흥민은 5년 동안 3번 부상에 불과했다. 2015년 족저근막염, 2017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카타르전에서 팔 부상, 2월 애스턴 빌라전 오른팔 골절이었다.
커리어 전체에서 '근육 부상'은 두 번째다. 2012년 함부르크 시절에 오른쪽 허벅지 염좌 부상을 당했는데, 5일 만에 복귀했다. 하지만 이번에 무리뉴 감독이 "한동안 출전할 수 없다"고 말한 걸 미뤄보면, 회복까지 꽤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햄스트링 부상은 재발 가능성이 크다. 과거 페르난도 토레스, 디에고 코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이 햄스트링으로 고생했다. 엄청난 회복력으로 본 궤도에 돌아왔지만, 팀 동료 해리 케인도 이따금 올라오는 햄스트링 부상에 힘겨웠다.
통상 햄스트링 회복까지 3주 정도 걸린다. 일단 현지에서는 첼시와 리그컵 16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 출전할 수 없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빡빡한 일정과 치열한 순위 경쟁에 이른 출전을 감행한다면 재발 위험이 있다. 토트넘의 철저한 관리와 회복이 없다면, 속도가 주무기인 손흥민에게 치명적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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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성 기자 pd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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