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토니 퍼거슨(31, 미국)이 옥타곤 7연승을 질주했다.

퍼거슨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코스모폴리탄 첼시에서 열린 'TUF 22 피날레(The Ultimate Fighter 22 Finale)' 에드손 바르보자(29, 브라질)와 라이트급 매치에서 호쾌한 타격전 이후 서브미션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호쾌한 타격전을 했다. 바르보자는 강력한 하이킥과 미들킥으로 완벽하게 압박했다. 퍼거슨이 발차기 할 때 바르보자가 퍼거슨의 축발을 걸어 넘어뜨리기도 했다. 퍼거슨은 먼저 공격적으로 들어가 타격전을 유도했고 바르보자는 정교한 카운터펀치로 반격했다. 비슷한 타격전이었으나 1라운드에 퍼거슨이 반칙으로 감점을 당해 바르보자가 초반 우위를 잡았다.

뜨거운 타격전은 2라운드에도 이어졌다. 묵직한 한 방을 서로 주고받았다. 바르보자가 퍼거슨이 발차기 할 때를 놓치지 않고 잡아 넘어뜨린 후 파운딩 공격을 했다. 2라운드 중반 바르보자는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으나 퍼거슨에게 막혔다. 퍼거슨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바르보자의 왼팔과 목을 잡아 서브미션을 시도해 바르보자의 탭을 받아 내며 승리했다.  
 
 2013년 10월 21일 열린 'UFC 166'부터 옥타곤 7연승을 만든 퍼거슨은 통산 전적 21승 3패가 됐고 바르보자는 통산 16승 4패가 됐다.

[영상] 토니 퍼거슨 하이라이트 ⓒ SPOTV 제작팀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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