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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베일 벗은' 모로즈, 대한항공에 녹아들었다

작성일: 2015.12.13 16:3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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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대한항공 새 외국인 선수 파벨 모로즈(28)가 베일을 벗었다.

모로즈는 1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H농협 V리그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 경기에서 국내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강타와 연타를 적절히 섞으면서 노련한 공격을 펼쳤다. 쇼맨십도 좋았다. 모로즈는 자신은 물론 동료들이 공격에 성공했을 때마다 크게 기뻐하며 사기를 북돋웠다. 모로즈는 블로킹 3개 서브에이스 1개를 포함해 30득점 공격 성공률 65%를 기록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천천히 호흡을 맞춰 나갔다.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은 경기 전 "(모로즈가) 아직은 세터랑 호흡이 100% 맞지는 않아 큰 욕심은 없다. 자기 몫을 충분히 해 줄 수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모로즈는 1세트 6득점 공격 성공률 46.15%를 기록하며 팀에 적응해 나갔다. 2-3에서 네트터치 범실을 저지른 모로즈는 곧바로 퀵오픈으로 첫 득점을 기록했다.

세트가 진행될수록 공격력이 살아났다. 모로즈는 2세트 블로킹 2개를 포함해 9점을 뽑으면서 공격 성공률을 54%대까지 끌어올렸다. 22-23에서는 오픈 공격으로 동점을 만들면서 듀스 접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대한항공은 27-25로 2세트를 챙기면서 현대캐피탈로 기울었던 흐름을 바꿨다.

블로킹이 좋았다. 1세트 8-9에서 오레올에게 가로막힌 모로즈는 2세트 3-2에서 오레올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면서 응수했다. 3세트 7-6에서는 박주형의 공격을 막으면서 현대캐피탈에 찬물을 끼얹었다. 서브 감각도 서서히 끌어올렸다. 모로즈는 3세트 12-7에서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며 포효했다. 모로즈는 4세트 24-22에서 퀵오픈으로 마침표를 찍으며 데뷔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한편 대한항공은 모로즈와 23점을 올린 김학민의 맹활약 속에 세트스코어 3-1(19-25, 27-25, 25-17, 25-22)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10승 6패 승점 30점을 기록하며 3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영상] 모로즈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정지은 

[사진] 파벨 모로즈 ⓒ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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