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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플레이어] '마운드 오른' 나성범, 볼거리 그 이상

작성일: 2015.12.16 06:0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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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국가 대표 외야수' 나성범(26, NC 다이노스)이 마운드에 올랐다. 올 시즌 NC의 마지막 경기에서 깜짝 등판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투수 나성범'의 프로 데뷔 첫 등판이 12월 셋째주 '퍼펙트 톱 5' 1위에 선정됐다.

나성범은 지난 10월 24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 4-6으로 끌려 가던 9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해 4개의 공을 던졌다. ⅓이닝 동안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은 4-6으로 졌다.

출발은 불안했다. 첫 타자 데이빈슨 로메로에게 시속 147km의 패스트볼을 던졌으나 공략당했다. 로메로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후속 오재원을 3구 만에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오재원은 '투수 나성범'의 시속 148km에 이르는 패스트볼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포수와 주심을 향해 계속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연세대 졸업 이후 3년 동안 타자로만 살아온 선수가 이 정도 구위를 보일 수 있다는 게 믿기 어렵다는 표정이었다.

SPOTV는 올 시즌 KBO 리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를 조명하는 '퍼펙트 플레이어'를 오프 시즌 동안 매주 방송한다.

[영상] 10월 24일 '투수 나성범'의 투구 ⓒ SPOTV 제작팀

[그래픽]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사진] 나성범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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