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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사직구장 조명 LED로 바꾼다

작성일: 2015.12.16 11:1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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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선수들과 팬들을 위해 사직구장 시설을 보완한다.

롯데는 16일 '사직구장에서 경기 집중력과 팬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구장 시설 투자에 나선다'고 밝혔다. 롯데는 경기 집중력을 위해 조명 시설과 그라운드 흙을 교체한다. 이번 투자는 계속 문제가 된 사직구장 조명 시설 교체 20억 원, 그라운드 흙 교체 3억 원, 사직야구장 내 화장실 전면 리모델링 8억 원 등 모두 31억 원 규모이며 롯데가 부산시에 기부한다.

조명 시설은 국내 첫 LED 조명으로 탈바꿈하게 한다. 새로운 LED 조명 시설은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의 세이프코 필드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양키스 스타디움에도 도입 예정인 조명 시설과 같은 제품이다. 국내 야구장 가운데 가장 어두운 사직구장 조도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기존 전등에서 보이는 깜빡임 현상이 없어 경기 도중 선수와 관중들의 눈 피로도를 낮춰 준다. 또한, 순간 점등 기능이 있어 조명을 활용한 이벤트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그라운드 흙은 미끌림으로 선수들이 다치는 것을 막기 위해 기존 흙을 메이저리그 구장에서 사용되는 흙으로 교체한다. 이 흙은 내야 불규칙 바운드 방지와 투구 때 마운드 파임 현상을 줄이는 데 뛰어나다. 또한, 사직야구장에서 관중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화장실의 전면 리모델링을 실시한다. 노후화로 불편을 겪었던 팬들의 관람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 관계자는 "가장 오랜 전통과 최고의 팬을 가진 구단으로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부산 연고 구단으로서 지역사회에 보다 책임감을 보이기 위해 사직구장의 시설 개선에 투자하기로 했다. 올해뿐만 아니라 해마다 꾸준하게 투자해 팬들의 경기 관람 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육성군 선수를 위한 최적의 훈련 환경 조성을 위해 상동 구장에 영상 분석시스템을 도입하고, 그라운드 인조잔디 교체, 실내연습장 리모델링, 러닝 트랙을 새롭게 시공하며, 상동 구장을 찾아주는 팬들을 위한 관중석 증설과 관중 휴게실 설치 포함, 모두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별도로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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