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4번째 빅매치’ 알칸타라 vs 루친스키, 日도 지켜본다
작성일: 2020.11.17 18:0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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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칸타라의 20승은 리그 다승 1위, 루친스키의 19승은 다승 2위였다. 시즌 막판까지 다승왕 경쟁을 벌인 두 선수는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대망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1차전 승리팀이 시리즈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두 선수의 어깨가 무겁다.
KBO리그 포스트시즌 역사상 정규시즌 다승 1·2위 선수가 1차전 맞대결을 벌이는 것은 역대 네 번째다. 가장 근래에는 2007년에 사례가 있었다. 2007년 22승으로 다승왕에 오른 다니엘 리오스(두산)는 다승 2위였던 케니 레이번(SK)의 맞대결이 그것이다. 13년 만의 다승 1·2위 한국시리즈 첫 판 대결이자,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두 번째다.
루친스키는 팀이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탈락하며 포스트시즌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날이 KBO리그에서의 첫 포스트시즌 등판이다. 19승이라는 수치에서 보듯 무엇보다 올 시즌 성적이 좋았다. 안정감이 있었다. 두산을 상대로 한 성적도 나쁘지 않았고, 알칸타라와 달리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나왔다. 거의 20일 동안 등판이 없었기에 어깨 상태는 최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비해 알칸타라는 체력적인 부분에서 다소 열세일 수밖에 없다. 이미 포스트시즌에서도 두 번이나 등판했다. 12일 kt와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⅔이닝을 소화한 뒤 나흘을 쉬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다. 포스트시즌 들어 다소간 페이스가 떨어졌다는 평가를 받지만 그래도 두산은 알칸타라의 체력을 믿는다.
공교롭게도 두 선수는 해외 구단의 눈길을 받는 선수로도 알려져 있다. 외국인 선수 사정에 밝은 복수 관계자들은 일본프로야구 및 메이저리그 일부 구단들의 관찰 리스트에 두 선수가 포함되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날은 메이저리그 및 일본 구단 스카우트들이 입장하지 않았으나, 영상 등으로 두 선수의 투구를 지켜볼 기회는 있다. 두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키를 쥔 두 선수의 자존심 대결도 흥미를 모은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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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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