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불펜 탈탈 털렸다! 0:1→4:1→4:6 재역전패…1위 탈환도 물거품됐다 [대구 게임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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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최원영 기자] 뒷심이 빛났다.
SSG 랜더스는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6-4로 승리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1-0으로 앞서던 SSG는 경기 중반 1-4로 역전당했다. 이후 2-4, 3-4로 추격한 끝에 5-4 점수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김재환의 쐐기포 등에 힘입어 무사히 승리에 도달했다.
타선에서 정준재가 2안타, 최지훈이 1안타 2타점, 전의산이 1안타 1타점, 김재환이 2안타(1홈런) 2타점, 조형우가 2안타, 오태곤이 1안타 1타점 등으로 활약했다.
선발투수 최민준은 4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3탈삼진 4실점, 투구 수 88개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불펜 난조에 울었다. 선발투수 최원태가 5이닝 5피안타 무4사구 7탈삼진 1실점, 투구 수 92개로 호투하며 선발승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갔으나 중간계투진이 흔들렸다.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지난 19일 SSG를 18-4로 완파한 삼성은 2위 자리를 지킨 채 1위 KT 위즈와 승차를 없앴다. 하지만 20일 삼성이 패하고 KT가 승리하면서 두 팀의 격차는 다시 1게임 차가 됐다.
◆선발 라인업
-삼성: 김성윤(우익수)-박승규(중견수)-구자욱(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전병우(3루수)-류지혁(2루수)-강민호(포수)-이재현(유격수). 선발투수 최원태.
-SSG: 정준재(2루수)-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전의산(1루수)-한유섬(우익수)-김재환(지명타자)-조형우(포수)-안상현(3루수)-임근우(좌익수). 선발투수 최민준.
◆1~3회: SSG 도루+적시타
1회초 선두타자 정준재의 타구에 3루수 전병우가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좌전 2루타가 됐다. 정준재의 3루 도루로 무사 3루. 최지훈이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1-0 선취점을 냈다. 최지훈의 도루로 무사 2루. 최원태는 박성한의 1루 땅볼, 전의산의 루킹 삼진, 한유섬의 헛스윙 삼진으로 3아웃을 채웠다.
1회말 2사 후 구자욱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최형우의 우전 2루타로 2사 2, 3루. 디아즈가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초 최원태는 탈삼진 2개를 얹어 삼자범퇴를 선보였다.
2회말 전병우의 헛스윙 삼진, 류지혁의 우전 안타로 1사 1루. 강민호의 타석서 류지혁이 도루실패아웃을 기록했다. 강민호의 유격수 땅볼로 이닝은 종료됐다.
최원태는 3회초에도 삼자범퇴를 뽐냈다. 최민준도 3회말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4~6회: 최형우+이재현 홈런
4회초 2사 후 한유섬이 중전 안타를 쳤지만 김재환이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4회말 구자욱의 좌중간 안타 후 최형우가 최민준의 3구째, 142km/h 패스트볼을 강타해 비거리 107m의 좌월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2-1 역전에 성공했다. 디아즈와 전병우의 2루 땅볼 후엔 류지혁이 1루수 전의산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강민호의 타석서 류지혁이 견제사로 아웃돼 이닝은 막을 내렸다.
5회초 조형우와 안상현의 중전 안타, 임근우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정준재가 중견수 뜬공, 최지훈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이재현이 타석에 섰다. 최민준의 초구, 141km/h 패스트볼을 조준해 비거리 112m의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점수는 3-1. 김성윤이 볼넷으로 출루하자 SSG는 투수를 전영준으로 교체했다. 박승규의 볼넷, 구자욱의 2루 땅볼로 2사 1, 3루. 최형우가 1타점 우전 적시 2루타로 4-1을 만들었다. 디아즈의 자동 고의4구로 2사 만루. 전병우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초 투수 배찬승이 출전했다. 박성한의 볼넷, 전의산의 4-6-3 병살타, 한유섬의 볼넷으로 2사 1루. 투수 김태훈이 마운드에 올랐다. 김재환의 타구가 오른쪽 담장 상단을 직격했다. 공이 담장을 따라 구르는 사이 김성윤이 공의 위치를 놓쳤다. 이후 그라운드로 떨어진 공을 발견해 바로 주우려 했으나 한 번 더듬은 뒤 중계 플레이에 나섰다. 김재환의 1타점 우전 적시 3루타가 기록되며 SSG가 2-4로 추격했다.
조형우가 볼넷으로 걸어 나가자 투수 장찬희가 출격했다. 안상현의 스트레이트 볼넷 후 임근우의 대타 오태곤이 등장했다. 이번엔 투수 이승민이 나서 오태곤을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6회말 SSG 투수는 김민이었다. 류지혁의 좌익수 뜬공 후 강민호가 3루수 안상현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재현의 3루 파울플라이, 조형우의 포일, 김성윤의 볼넷으로 2사 1, 2루. 박승규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7~9회: SSG 짜릿한 역전극
7회초 정준재의 헛스윙 삼진, 최지훈의 루킹 삼진, 박성한의 우전 안타로 2사 1루. 전의산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SSG가 3-4 뒤쫓았다. 전의산은 공이 홈으로 연결된 사이 2루까지 진루했다. 한유섬의 볼넷 출루 후 김재환이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SSG는 7회말을 투수 노경은에게 맡겼다. 구자욱의 중전 안타, 최형우와 디아즈의 우익수 뜬공, 전병우의 좌전 안타로 2사 1, 2루. 류지혁이 중견수 뜬공으로 고개를 떨궜다.
8회초 우완투수 이승현이 등판했다. 조형우의 우중간 2루타, 안상현의 희생번트로 1사 3루.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 포수 김도환이 교체 투입됐다. 후속 오태곤은 우익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다. 김성윤이 달려와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공이 뒤로 빠진 사이 대주자 홍대인이 득점해 4-4 동점을 이뤘다. 정준재의 우전 안타 후 최지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팀에 5-4 역전을 선물했다. 박성한은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8회말 투수 문승원, 포수 이지영 배터리가 등장했다. 김도환의 대타 김지찬이 10구 접전 끝 볼넷을 골라냈다. 이재현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김성윤의 좌익수 뜬공, 박승규의 2루 뜬공으로 더 나아가진 못했다.
9회초 삼성 투수 양창섭, 포수 김재성이 배터리를 이뤘다. 전의산의 투수 땅볼, 한유섬의 헛스윙 삼진 후 김재환이 타석을 맞이했다. 김재환은 양창섭의 3구째, 134km/h 슬라이더를 공략해 비거리 116m의 우월 솔로 홈런을 때려냈다. 6-4로 쐐기를 박았다. 이지영은 투수 땅볼로 돌아섰다.
SSG는 9회말 마무리투수 조병현을 활용해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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