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캠프 앞둔' 김현수, 앞으로 일정은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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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박현철 기자] 큰 무대를 향한 도전. 뿐만 아니라 가장이 될 예정이다. 선수로서도 남자로서도 큰 도전의 무대를 앞둔 김현수(27,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2016년 초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2015년 시즌 후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구단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7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김현수는 25일 낮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했다. 여독이 풀리지 않은 가운데 김현수는 신중한 자세로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했다. 김현수는 “이제부터 보여 드릴 것이 많은 만큼 준비를 잘해서 메이저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다짐했다.
김현수의 2015년 공식 일정은 29일 기자회견으로 끝난다.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는 내년 2월 1일 열린다. KBO 리그 팀들은 전지훈련을 대체로 1월 중순에 떠나는데 그때까지 보름 가량 공백기가 있다. 김현수는 내년 1월 오랫동안 사귄 여자 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현수의 계약을 도운 이예랑 리코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는 “입단 계약 절차가 남고 미국에서 휴무일이 포함되다 보니 계약 성사가 늦어졌다”며 “아직 김현수의 앞으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 경우 가장 큰 변수는 볼티모어 스프링캠프 합류 전까지 김현수가 어디에서 몸을 만들고 페이스를 끌어올릴지 여부다.
김현수의 전 소속팀인 두산 베어스는 2016년 1차 스프링캠프를 미국 애리조나가 아닌, 호주로 떠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김현수가 이곳에서 몸을 만들었다가 미국 플로리다 볼티모어 스프링캠프지로 이동할 경우 몸을 만들기 앞서 시차 적응부터 하게 된다.
애리조나 또는 플로리다에서 1차 캠프를 치르는 KBO 리그 다른 구단에 잠시 합류할 가능성에 대해 이 대표는 “아직 그 내용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올해 초 류현진(LA 다저스)은 애리조나 글렌데일 다저스 캠프 합류 전 LG와 함께 훈련했다.
[영상] 김현수 귀국 인터뷰 ⓒ 영상=인천국제공항, 김용국.
[사진] 김현수 귀국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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