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1000억 후보' 케파 안 팔기로…"내일 선발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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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가 내보낼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는 두 명. 미드필더 빌리 길무어와 지난 시즌까지 주전 골키퍼였던 케파 아리사발라가다.
길무어는 10대 유망주이며, 이적 방식으로는 임대가 유력하다. 반면 아리사발라가의 이적설은 무게가 다르다. 아리사발라가는 이적료 7100만 파운드(약 1020억 원) 기록을 갖고 있는 '비싼 선수'다.
첼시 부동의 주전 골키퍼였던 아리사발라가는 지난 시즌부터 실수를 연발하면서 윌리 카바에로에게 주전 자리를 빼앗기는 등 입지가 부쩍 줄어들었고, 에두아르도 멘디가 합류하면서 후보 골키퍼로 밀려났다. 멘디는 프리미어리그 7경기,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 출전해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8일(한국시간) 영국 이브닝스탠다드에 따르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은 길무어의 임대 가능성은 인정했지만 아리사발라가의 이적설엔 미온적이다.
램파드 감독은 "(아리사발라가를 팔아야 한다는) 부담은 없다. 경기에 이겨야 한다는 생각뿐이다. 이기기 위한 결정을 해야 한다. 당연히 이 시점에선 멘디가 스스로 주전이 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경기에서 이겨야 한다는 압박감은 스트라이커든, 윙어든, 골키퍼든, 어느 포지션이든 경기력에 따라 선발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동시에 내일 경기는 멘디에게 휴식을 주고 아리사발라가를 기용할 수 있는 기회다. 아리사발라가는 훈련을 잘하고 있고 그럴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첼시는 9일 FC크라스노다르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조별리그 통과와 함께 사실상 E조 1위를 확정지었기 때문에 승패에 부담 없는 경기다.
공교롭게도 멘디는 지난 6일 리즈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에서 실수로 전반 4분 만에 실점을 허용했다. 첼시는 3-1로 이겼지만 멘디는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양팀 통틀어 가장 낮은 평점 5.6점을 받았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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