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라이징★] 사랑스러움 뿜뿜 박소이, 아역 배우가 스크린에 미치는 영향 (영상)
작성일: 2020.12.11 15:16
최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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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최은지 기자] 주연작만을 따진다면 올해 최고의 흥행배우는 '남산의 부장들'을 주연으로서 이끈 이병헌입니다.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 설 개봉해 475만 관객을 모으며 2020년 최고 흥행작이 됐는데요.
그러나 주조연을 더한 최고의 흥행배우 타이틀은 반전의 여배우가 차지하게 됩니다. 바로 2위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와 9위 '담보'에 출연한 2012년생 어린이 배우 박소이가 그 주인공입니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선 황정민의 딸로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고, '담보'에선 하지원의 아역으로 매력을 십분 발휘했는데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435만7220명, '담보'가 164만3367명을 모으면서 박소이가 이 두 편의 영화로 동원한 2020년 관객이 600만 명에 이릅니다. 덕분에 박소이는 이병헌 이정재 황정민 강동원 등 쟁쟁한 선배들을 제치고 2020년 최고 흥행배우에 등극했습니다.
2012년생, 자그마한 체구의 꼬마 배우가 올해 극장가에서 보여준 존재감은 퍽 강력했습니다. 박소이는 두 편의 영화에서 완전히 다른 매력을 과시하면서 관객을 붙들었는데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에선 처절한 암살자 황정민이 절실하게 찾아 헤매는 아이였습니다.

홍원찬 감독은 “‘박소이’가 오디션장에 등장하자마자 바로 ‘우리가 찾던 캐릭터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캐스팅할 정도로 캐릭터 싱크로율과 현장을 압도하는 연기를 보여줬다”라며 “평범한 아이에서 촬영만 들어가면 감정을 쌓아가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극찬을 했습니다.
영화 '담보'에선 무려 3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서 배우 하지원의 아역이자 얼떨결에 사채업자에게 담보로 맡겨진 9살 아이 승이를 연기했습니다. 아역이라지만 주연 못잖은 존재감과 분량을 지닌 캐릭터였는데요. 아이다운 천진함, 깜찍한 애교는 물론이고 오열하는 감정 연기에서도 시선을 완전히 잡아끌었는데요. 사랑스러운 비주얼과 출중한 연기력 모두 주목할만한 아역스타의 탄생을 알리는 데 충분했습니다.
내내 박소이와 함께했던 성동일은 "박소이가 촬영 현장을 완전히 장악해 밝게 만들었다. 촬영 현장이 세상에서 제일 즐겁다고 하더라. 현장에서 에너지가 넘쳐서 그게 영화에 잘 나온 것 같다. 정말 보물 같은 존재였다"라고 강조했을 정도니깐요.
2018년 데뷔했으니 이제 고작 활동 2년. 어디로 뻗어갈지 알 수 없을 만큼 쑥쑥 자라는 어린 배우의 모습은 어머니가 애정을 담아 운영하는 SNS를 통해서도 접할 수 있는데요. 올 연말엔 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그 사랑스러운 존재감을 확인 가능하다고 합니다.
글.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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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지 기자 cej602@spotv.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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