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의 투수에게 다년 계약…"왼손 선발은 귀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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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다는 25일 뜻밖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았다. 소프트뱅크와 2년 연장 계약에 서명했다. 연봉은 지난 2년보다 5000만엔이 오른 1억 5000만엔(약 16억원)이다. 내년이면 40살이 되는 노장 투수에게 다년 계약과 함께 연봉 인상까지 안겨주는 것은 분명 보기 드문 일.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이유 없는 투자를 하지 않는다.
일본 니시니혼스포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 미카사 스기히코 단장은 "중요한 왼손 선발투수 가운데 한 명이다. 2년간 활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팀에 미치는 (긍정적인)영향도 있다"며 와다의 프로 의식에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
와다는 올해 16경기에 나와 8승 1패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했다. 왼손 선발투수로는 맷 무어(6승 3패 2.63), 카사야 슌스케(4승 4패 2.84)도 있었지만 불혹을 앞둔 와다가 더 많은 승수를 챙겼다. 코칭스태프는 부상 전력이 있는 와다의 어깨를 보호하기 위해 등판 간격을 조정하는 배려를 했다.
미카사 단장은 "와다는 내년이면 40살이지만, 일반적인 프로야구 선수의 커리어를 넘어 구도 기미야스 감독에 조금이라도 가까이, 오랫동안 현역 선수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도 감독은 1982년 데뷔해 2010년까지 무려 29년을 현역으로 뛰었다. 은퇴할 때 나이는 48살이었다.
니시니혼스포츠는 "와다와 같은 왼손 투수인 야마모토 마사(전 주니치)도 43살 나이에 2년 계약한 전례가 있다. 소프트뱅크는 와다에게 야구 역사에 남을 긴 커리어를 바란다"고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 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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