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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지민→이민정, '정인이 사건'에 나선 ★들…챌린지·진정서까지 '분노 터졌다'[종합]

작성일: 2021.01.04 17:22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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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인아 미안해 챌린지에 참여한 스타들. 출처ㅣ인스타그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생후 16개월의 영아 정인 양을 입양한 양부모가 아이를 학대해 숨지게 한 사건인 일명 '정인이 사건'을 두고 연예인들이 적극적으로 해시태그 챌린지에 참여하면서 사회적 공분이 커지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생후 16개월의 정인 양이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10개월 만에 학대 당해 사망한 사건이 공개됐다. 방송에서는 정인 양이 입양된 후 사망하기까지 271일간 겪은 학대 흔적을 살피며 해당 사건을 조명헀다.

방송 이후 온라인을 통해 정인 양을 추모하며 아동학대 근절을 촉구하는 '정인아 미안해' 해시태그 챌린지가 이어졌다. 누리꾼들의 분노에 이어 해당 방송을 접한 스타들이 합류하면서 이 소식은 큰 파급력으로 퍼져나가는 분위기다.

'그것이 알고싶다' 진행자 김상중을 시작으로 류현진·배현진 부부, 심진화·김원효 부부, 김준희, 서효림, 고소영, 장성규, 이윤지, 박시연, 윤혜진, 한채아, 한혜진, 이민정, 하희라, 신애라, 소유진, 박슬기, 엄정화, 조민아 등 수많은 스타들이 챌린지에 동참하며 이 사건에 함께 분노를 표했다.

특히 글로벌 K팝 스타 방탄소년단의 멤버 지민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정인아 미안해' 해시태그를 남겼다. 해외 팬들까지 해당 메시지를 접한 뒤 사건의 전말을 알게되면서 해외 매체들도 이 사건을 보도하고 있다.

이민정은 아들 준후 군이 쓴 '미안해 정인아! 준후 오빠가'라고 쓴 글을 게시하며 "이 세상에 다시는 없어야 할 일. 너무 마음이 아프다. 소름이 끼친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배우 김정은은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아시는 분은 서로 공유해서 힘을 합치자. 정인이를 위해서 기도한다. 다음 세상에는 아줌마한테 와줘"라고 슬픔을 전했다.

배우 윤시윤은 이날 오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 스페셜 DJ로 나서며 "상당히 속상하고 마음이 아팠다. 이런 일이 없도록 어른들이 귀 기울여서 봐야할 것 같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양부모를 처벌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진정서 제출에 나서는 스타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배우 이청아는 "저는 다른 것들 보다도 진정서를 제출하는 것을 오늘의 가장 우선으로 삼으려고 한다. 이 글을 읽으신 여러분도 동참해주신다면 너무도 감사하겠다"고 제안하며 진정서 작성 및 제출법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래퍼 사이먼 도미닉 역시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진정서를 보냈다. 여러분 모두 힘을 보태달라"며 해당 사건을 방조한 담당 경찰관 파면을 요구하는 청원에 동의했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정인 양은 지난해 10월 13일 양천구 목동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정인이의 사인을 '외력에 의한 복부 손상'이라고 결론 내렸다. 사망 당시 심각한 장기 손상과 골절 등 학대 정황이 발견됐고, 입양 이후 3차례나 아동학대 신고가 있었으나 경찰과 아동보호기관은 '학대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정인 양을 부모에게 돌려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을 부실 처리한 경찰관들은 '경고' 등의 징계를 받았으나, 공범이라는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파면 요청이 이어지는 등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

경찰은 정인이의 양부를 아동복지법상 방임 및 방조 혐의, 양모는 아동학대치사 및 아동복지법상 신체적 학대와 방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들에 대한 재판은 오는 13일 예정이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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