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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쑥스러운 V5 포즈’ , 두산의 시무식 현장

작성일: 2016.01.05 18:28 배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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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잠실, 배정호 기자] 11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두산 베어스의 시무식 현장은 화기애애했다. 두산이 4일 잠실야구장에서 2016년 시즌 시무식을 하며 새 시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시무식은 짧고 강렬했다. 김승영 사장의 신년사로 시작된 시무식. 가장 환영을 받은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에서 2차 드래프트로 친정팀에 복귀한 정재훈이었다. 정재훈이 선수들에게 "우승한 명문 구단에 돌아와서 기쁘다"고 말하자 곳곳에서 폭소가 터졌다. 

FA(자유계약선수)로 팀에 남게 된 오재원은 전임 주장 자격으로 선수들에게 인사했다. 맏형 홍성흔은 모든 것이 어색한 신입들에게 말을 걸며 긴장을 풀 수 있게 도왔다. 유희관은 몸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유희관이 신입 코스프레를 하고 맨 앞에 앉으려 하자 동료들은 "거기 신입 자리다. 앉으면 안 된다"고 웃었다. 

선수들은 시무식이 끝나고 그라운드 내에서 포토타임을 가졌다. 취재진이 김재호에게 V를 외치면 선수들이 5를 외쳐 달라고 요청하자 선수들은 쑥스러워 했다. 홍성흔은 농담으로 “K5, 가든파이브”를 소리쳐 큰 웃음을 안겼다. 쌀쌀한 날씨에도 두산 선수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시무식으로 새 시즌을 시작했다.

두산은 오는 15일 호주 시드니 1차 전지훈련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다. 이후 2월 17일 일본 미야자키로 떠나 2016년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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