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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감 옅어진 손흥민, 이유는? "케인 없으면 위협 안 돼"

작성일: 2021.02.05 10:06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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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에이스가 빠졌다고 해도 팀이 너무 크게 흔들린다. 이쯤 되면 주제 무리뉴 감독의 전술 운영도 수정이 불가피하다.

토트넘 홋스퍼는 5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첼시에 0-1로 졌다.

상위권 진입에 분수령이 될 경기였다. 토트넘은 2012년 2월 이후 8년 만에 리그 경기 3연패를 당했다. 무리뉴 감독 커리어 첫 리그 홈경기 2연패도 기록했다. 한때 리그 1위를 달리던 토트넘은 8위까지 순위가 수직낙하 했다.

토트넘이 부진한 이유는 해리 케인, 세르히오 레길론의 공백 때문이다. 두 선수는 나란히 부상으로 결장 중에 있다.

특히 케인의 빈자리가 크다. 이번 시즌 케인은 토트넘 공격의 야전사령관이었다. 골과 도움, 템포 조절 등 팀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무엇보다 손흥민과 호흡이 좋았다. 케인은 수비 뒷 공간을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킬 패스를 여러 차례 찔러줬다. 올 시즌에만 손흥민과 케인은 13골을 합작했다.

케인이 빠지자 손흥민의 위력도 반감됐다. 일단 공을 잡는 것부터 쉽지 않다. 케인이 있을 땐 수비 벽을 허물고 뛰면 공이 왔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패스가 잘 오지 않고 오더라도 정확성이 떨어진다.

손흥민이 직접 아래로 내려가 공을 잡는 경우가 잦아지니 공격에서 파괴력이 떨어진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도 케인 없이 고군분투하는 손흥민을 주목했다.

'ESPN'은 지난해 11월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2-0 완승을 거둔 경기와 5일 첼시전을 비교했다. "맨시티와 붙을 당시 토트넘은 90분 동안 4개의 슛을 해 2골을 넣었다. 정말 효율적인 공격이었다. 이런 공격이 가능했던 건 케인과 손흥민 덕분이다"라며 "두 선수는 적은 볼 터치, 슛 시도로도 많은 골을 넣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케인 없는 손흥민의 역습은 위협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제보> mb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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