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만은 과대 포장됐다"…명승사자 국내 최강론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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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아오르꺼러를 공주로 만들 뻔했던 남자, 위대한과 스파링을 하려고 부산까지 달려갔던 남자, 조두순을 응징하겠다며 출소일에 뛰쳐나갔던 남자.
'명승사자' 명현만(36, 명현만멀티짐)은 최근 10만 명 이상 구독자를 지닌 유튜버로서 주가를 올리고 있다.
그러나 명현만은 '유튜버'보다 '국내 입식 최강자'라는 수식어가 더 잘 어울리는 파이터다. 키 190cm의 거구에 빠른 스피드을 지녔고, 국내 네 단체 챔피언을 지낸 경험까지 갖췄다.
국내에선 붙일 사람을 찾기 힘들다. 소속 격투기 단체 AFC(엔젤스파이팅)는 명현만의 상대를 찾다 찾다 결국 '1대 3 매치'까지 추진했을 정도다.
그런데 명현만을 국내 최강자로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하는 헤비급 강자가 나타났다. K-1 무대를 경험했던 유양래(40, 로닌크루)다.
유양래는 "사실 (명)현만이는 과대평가됐다. 날 만나지 않았기 때문에 국내 중량급 최강이라고 포장된 것이다. 이번에 혼내 주겠다"고 이를 갈았다.
유양래는 키 190cm로 명현만의 존재가 확실히 드러나기 전, 국내 헤비급 강자 중 하나로 평가받던 킥복서다.
2008년 당시에는 국내 팬들에게 익숙지 않았던 트래시 토크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홍만을 한국의 자존심이라고 말하는데 개인적으로는 인정할 수 없다"는 발언으로 화제가 됐다.
유양래는 최근 더블지FC와 소속 계약을 맺고 활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최근 AFC와 더블지FC의 단체 교류가 결정되면서, 명현만과 유양래의 매치업이 급물살을 탔다.
AFC 대표 명현만과 더블지FC 대표 유양래는 오는 26일 서울 신도림 테크노마트에서 열리는 AFC 15에서 챔피언 벨트를 놓고 맞붙는다. AFC는 원래 추진했던 1대 3 매치를 취소하고 유양래와 맞대결을 5일 전격 발표했다.
이번 경기는 케이지 안에서 치르는 입식격투기 경기로 3분 3라운드로 진행되고 승부를 가리지 못하면 연장 한 라운드가 추가된다. 승자는 AFC 헤비급 입식격투기 챔피언에 오른다.
AFC 15 메인이벤트는 김재영과 이종환의 미들급 타이틀 매치다. 성희용과 홍선호의 라이트헤비급 종합격투기 경기도 펼쳐진다.
명현만과 유양래의 대결을 시작으로, AFC와 더블지FC의 교류전이 본격화한다.
AFC는 다음 달 20일 더블지FC 06에 고석현을 출전시키기로 했다. 상대는 더블지FC의 안종기로, 이 경기 승자가 더블지FC 웰터급 타이틀 도전권을 갖게 된다.
■ AFC 15
[미들급 타이틀전] 김재영 vs 이종환
[헤비급 타이틀전(입식격투기)] 명현만 vs 유양래
[라이트헤비급] 성희용 vs 홍선호
[라이트급] 오수환 vs 김경록
[웰터급] 박익순 vs 장윤성
[라이트급] 박승현 vs 장근영
[여성 스트로급(입식격투기)] 박서린 vs 도은지
[라이트급] 임대웅 vs 김시원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제보> lkd@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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