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희 감독 "사람 송중기, '늑대소년' 때와 변함없어…한결같다"[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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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최초의 우주SF물인 넷플릭스 영화 '승리호'를 연출한 조성희 감독은 8일 오전 화상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승리호'는 2092년, 우주쓰레기 청소선 승리호의 선원들이 대량살상무기로 알려진 인간형 로봇 도로시를 발견한 후 위험한 거래에 뛰어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사라진 마을'의 조성희 감독이 연출을 맡고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했다.
특히 '승리호'는 조성희 감독의 출세작인 '늑대소넌'(2012)의 주연을 맡은 송중기가 다시 주인공 태호 역을 맡아 9년 만에 감독과 재회하며 화제가 됐다.
조성희 감독은 다시 만난 송중기에 대해 "'늑대소년'과 다른 점이 있었다면 처음 작업했을 때보다 서로 편하게 생각한 것 같다"며 "세월이 7~8년 지나긴 했지만 중간중간 계속 연락하고 만났다. 그래서 오래 전 같지 않았고, 처음보다 소통에 있어서 편했다"고 말했다.
이어 "변함없는 점이 있다면 사람 송중기 배우는 변함이 없었다"며 "그때처럼 늘 밝고 주위 사람들과 친화력을 가지고 지내며 현장을 좋은 분위기로 만들려고 노력하는 게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또 '늑대소년'에 이어 다시 송중기를 '꼬질꼬질하게 만들었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송중기는 멋있는 건 다른 작품에서도 많이 하니까"라고 웃음지으며 "겉모습도 중요하지만 송중기 배우의 마음 속 온기 같은 것을 많이 목격했다. 그런 것을 드러내려고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영화 최초의 우주SF영화로 주목받은 '승리호'는 당초 극장 개봉을 염두에 둔 제작비 240억의 대작으로 주목받았으나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개봉을 수차례 연기하다 결국 넷플릭스행을 택했다. 지난 5일 첫 공개 이후 이틀 연속 넷플릭스 스트리밍 전세계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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