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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펌 직접 제안"…'빈센조' 옥택연, 디테일로 완성한 히든 빌런

작성일: 2021.03.12 11:46 심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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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택연. 제공ㅣ51K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빈센조'의 대표 빌런, 배우 옥택연의 숨은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다.

옥택연은 tvN 토일드라마 '빈센조'(극본 박재범, 연출 김희원)에서 바벨 그룹의 진짜 회장 장준우 역을 맡고 있다. 장준우는 그간 '훈남 인턴 변호사'로 통했지만, 알고 보니 한서(곽동연)의 이복 형이자 거대한 카르텔의 중심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이처럼 옥택연이 '예측불허' 신종 빌런인 장준우를 반전 넘치게 그려내고 있는 가운데, 캐릭터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옥택연은 훈남 인턴 변호사이자 진짜 빌런인 장준우의 반전 매력을 표현하기 위해, 직접 베이비펌 헤어스타일을 제안했다고 한다.

옥택연은 베이비펌을 떠올린 이유에 대해 “실체가 밝혀지고 나면 그 존재만으로도 충분히 '센 캐릭터'이기 때문에 비주얼에 있어서 처음부터 예측할 수 없는 의외성을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을 좌지우지하고 싶은 야망으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잔혹한 짓을 일삼는 소시오패스 준우가 좀 더 미친 악당 같이 보였으면 했고, 어려서부터 손아귀에 쥘 수 있는 것은 절대 놓치지 말라고 배웠던 준우 캐릭터 특유의 ‘덜 자란 어른’ 같은 느낌을 좀 더 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외적인 변신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옥택연은 극 초반부에서 같은 넥타이만 매고 등장했다. 장준우의 정체가 드러난 4회 엔딩 전까지 블루 스트라이프 넥타이만을 고집한 것. 이는 주위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 장준우의 자유분방함을 표현하기 위함이다.

옥택연의 스타일링을 담당하고 있는 이한욱 실장은 “인턴 변호사다운 스마트한 느낌을 주고 싶어 스트라이프 패턴의 넥타이를 선택했다. 한 타이를 활용하면서 오는 밋밋하고 지루해 보일 수 있는 단점을 최대한 줄이고자, 니트를 레이어드하거나 수트 컬러에 변화를 주어 모던한 스타일로 연출했다”고 전했다.

옥택연은 장준우의 실체가 드러난 뒤부터 극과 극으로 달라진 캐릭터의 변화를 패션으로 드러내고 있다. 특히 옥택연은 매회 다른 스타일의 넥타이로 보는 재미를 더하는 중이다.

'빈센조'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심언경 기자 notglasse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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