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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경기 매일 장타쇼' KIA 터커, 거포 1루수로 자리잡나

작성일: 2021.03.14 07:5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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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내야수 프레스턴 터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프레스턴 터커가 연습경기에서 장타쇼를 펼치고 있다.

터커는 1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연습경기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1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려낸 데 이어 4회에는 3루수 앞 번트안타를 치며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터커는 1회 문동욱을 상대로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이어 4회에는 깜짝 번트안타까지 치면서 장타력 뿐 아니라 자신의 다재다능한 능력을 뽐냈다. 이날 KIA는 한화를 10-3으로 크게 이겨 연습경기 3연승을 달렸다.

지난 7일 KIA 1,2군 자체 연습경기에서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터커는 9일 한화와 연습경기에서 1회 2루타를 치며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10일 경기에서는 1회 큼지막한 우월 솔로포를 터뜨리며 3타수 1안타(1홈런) 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한화와 연습경기 3경기에서 모두 장타를 친 터커는 올 시즌 외야수에서 1루수로 포지션을 옮겼다. KBO 공식 홈페이지에도 지난해와 달리 내야수로 등록됐다. 그는 비시즌 동안 '수비 부담이 줄어든 대신 몸을 키우고 싶다'고 했는데 자신의 바람이 연습경기에서부터 이뤄지는 중. 터커는 지난해도 32홈런-113타점으로 활약한 바 있어 현재 KIA에 부족한 거포 역할을 올해 더 기대받고 있다.

터커는 연습경기에서 현재 1루수와 지명타자를 번갈아 맡고 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포지션 변경을 하면서 터커가 몸을 키우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고 잘 준비해서 왔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전체적으로 괜찮다고 생각한다. 1루에 좀 더 편안함을 느끼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남은 기간 동안 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루에서 터커가 안정감을 보여준다면, KIA는 외야에서 김호령, 최원준, 이진영 등 발빠른 타자들을 활용하며 타선에 기동력을 높일 수 있다. '거포 1루수'로 발전하고 있는 터커가 시즌 때도 장타력을 과시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제보>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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