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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눈물 대신 미소를, 신아람 "올림픽 차분하게 준비"

작성일: 2016.01.15 05:5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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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태릉, 김민경 기자] "차분하게 준비해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

4년 전 피스트 위에서 흘린 눈물은 잊었다. 펜싱 여자 에페 신아람(30, 계룡시청)이 14일 태릉선수촌 오륜관에서 열린 2016년 체육인 신년 인사회 겸 국가 대표 훈련 개시식에 참석해 자신의 2번째 올림픽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이야기했다.

바쁜 생활의 연속이다. 한 달에 한 번씩 있는 국제 대회에 출전하면서 올림픽 티켓을 따기 위한 준비를 이어 가고 있다. 자력으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올해 4월까지 세계 랭킹 14위 안에 들어야 하는데, 신아람은 1월 현재 8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 3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FIE(국제펜싱연맹) 에페 그랑프리에서는 처음으로 개인전 우승을 이뤘다.   

리우 올림픽까지 200일 정도 남은 만큼 천천히 몸을 만들고 있다. 신아람은 "아직 컨디션을 최고까지 끌어올리지는 않았고, 점차 체력을 올리기 위해서 운동량을 조금씩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체력 부담과 관련해서는 "경기에서 16강전, 8강전 이상을 가다 보면 체력적으로 조금 힘든 게 있었다"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나온 '1초 오심'은 4년 가까이 흐른 지금도 인구에 회자할 정도로 신아람은 물론 경기를 지켜본 국민도 충격이었다. 그는 당시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브리타 하이데만(독일)과 연장 혈투를 펼쳤다. 종료 1초를 남기고 하이데만의 공격을 세 차례나 막았으나 경기는 끝날 줄 몰랐다. 그렇게 시간은 멈췄고, 그는 하이데만의 네 번째 공격을 막지 못하면서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다.

모두가 그때의 눈물을 기억하지만 이제 눈물보다는 밝게 웃는 얼굴을 보고 싶을 것 같다는 질문에 신아람은 담담하게 말을 이어 갔다. 그는 "아무래도 리우 올림픽에서는 런던처럼 오심이 나올 가능성이 작다고 생각한다"며 "오심을 생각하지 않고 리우에서는 리우 나름대로 차분하게 준비하겠다"며 더는 눈물 흘릴 일이 없길 바랐다.

꼭 무언가를 이루겠다는 말을 하기 보다는 최선을 다하겠다 말로 각오를 다졌다. 신아람은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올림픽이기 때문에 운동선수로서는 가장 중요한 대회다. 선수 생활하면서 2번이나 올림픽을 나가는 거 자체도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저의 2번째 올림픽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영상] 신아람 인터뷰 ⓒ 스포티비뉴스 정찬 인턴

[사진] 신아람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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