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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선수 특집②] 피어밴드-코엘로-돈, '외국인 농사' 중요한 넥센

작성일: 2016.01.14 05: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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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넥센 히어로즈는 2015년 시즌 가을 야구를 하면서 2013년 시즌부터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했지만 2016년 시즌을 앞두고 고민이 생겼다. 투타 핵심 선수들이 떠났기 때문이다.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에 기대가 클 수밖에 없다.

넥센은 지난해 11월 23일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31)와 재계약을 맺은데 이어 26일에는 1루와 코너 외야 수비가 가능한 대니 돈(32)과 계약했다. 지난해 12월 3일에는 새로운 오른손 투수 로버트 코엘로(32)를 영입하면서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 피어밴드 재계약, 새로 합류하는 코엘로-돈

-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 (58만 달러)

지난해 KBO 리그에 진출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지난 시즌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3승 11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했다. 그는 재계약을 마치고 "넥센에서 다시 뛸 기회를 얻은 만큼 나와 팀의 목표를 위해 노력하겠다. 팀이 많은 승수를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난해 9월 이후 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88을 기록하며 체력적으로 한계를 드러냈던 피어밴드는 그러나 1년의 적응기를 거친 만큼 어깨가 무겁다. 에이스 구실을 하던 밴헤켄이 일본으로  떠난 가운데 에이스 노릇을 해야 한다. 새로 합류하는 코엘로가 KBO 리그에서 아직 검증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 투수 로버트 코엘로 55만 달러

우투우타로 195cm, 115kg의 뛰어난 체격 조건에서 나오는 빠른 공과 함께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을 갖췄다. 시속 140km대 중, 후반의 패스트볼과 너클볼에 가까운 포크볼을 포함해 커브, 체인지업 등을 던진다. 메이저리그 통산 9이닝당 12.1개(마이너리그 9.4개)의 삼진을 기록하며 탈삼진 능력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2004년 20라운드(전체 588순위)로 신시내티에 입단한 코엘로는 입단 당시에는 포수였지만 2007년 투수로 전환했다. 2010년 보스턴 시절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3시즌을 뛰며 28경기에 등판해 2승3패 평균자책점 5.90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트리플 A에서 16경기 선발로 나서 7승 6패, 평균자책점 4.18의 성적을 남겼다. 마이너리그 통산 218경기에서 38승 27패 14세이브 평균자책점 3.37을 기록했다.

- 외야수 대니 돈 75만 달러

좌투좌타로 186cm, 92kg의 다부진 체격에서 나오는 파워와 좋은 선구안을 지닌 외야수다. 그는 지난 시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플A 팀 레노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 트리플A 팀 버팔로에서 8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4(289타수 108안타) 10홈런, 54타점을 기록하며 빼어난 타격감을 자랑했다.

라인드라이브 비율이 높고, 수비 포지션 역시 1루수와 코너 외야수로 출전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녔다.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2006년 32라운드(전체 954순위)로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의 지명을 받았다. 마이너리그 통산 1,01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3,503타수 1,000안타) 156홈런, 592타점을 기록했다.

◆ 2015년 주축 선수 공백, 피어밴드-코엘로-돈이 메울까

넥센은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를 메이저리그로 보냈고, 중심 타선을 이끌던 유한준이 FA 자격을 얻고 kt 위즈로 이적했다. 2014년 시즌이 끝난 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이후 타선 공백이 더 커졌다. 마운드 상황도 좋지 않다. '20승 투수' 앤디 밴헤켄은 일본으로 떠났고 마무리 투수 손승락은 롯데로 이적했다. 선발투수로 전업시켰던 한현희는 수술대에 올랐다.

2015년을 끝으로 2008년부터 사용해 왔던 목동 야구장을 떠나게 된 넥센은 올 시즌부터 한국 야구 사상 첫 돔 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을 사용하게 된다. 남아 있는 베테랑 선수들과 젊은 선수들이 떠난 선수들의 빈자리를 메워 주는 것이 가장 좋은 경우지만 피어밴드와 새로 팀에 합류하는 2명의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관심사다.

◆ 피어밴드-코엘로-돈, 애리조나 캠프 합류

넥센 선수단은 15일 저녁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지훈련지인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로 출국한다. 염경엽 감독 포함 68명으로 구성된 선수단과 프런트는 다음 달 15일까지 전지훈련을 실시한 뒤 다음 달 8일 오키나와로 이동한다.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하는 코엘로와 돈은 지난 4일 캠프에 조기 입소해 개인 훈련을 하고 있고, 2016년 시즌에도 넥센과 함께할 피어밴드 역시 12일 캠프에서 개인 훈련을 시작했다. 

[영상] 넥센 외국인 선수 라이언 피어밴드 활약상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송경택

[사진] 넥센 외국인 선수 라이언 피어밴드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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