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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 영화 '아버지의 길', 22회 전주영화제 개막작 선정 "7월 개봉"

작성일: 2021.04.06 16:49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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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아버지의 길'. 제공|엣나인필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오는 7월 개봉을 앞둔 세르비아 영화 '아버지의 길'이 제22회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됐다.

전주국제영화제는 6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슬로단 고르보비치 감독이 연출한 '아버지의 길'이 오는 29일 개막하는 22회 영화제 개막작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버지의 길'은 개막 상영과 함께 슬로단 고르보비치 감독의 화상 GV도 확정했다.

'아버지의 길'은 단지 가난하다는 이유로 아이들을 뺏긴 아버지 니콜라가 부패한 정부에 호소하기 위해 수도 베오그라드까지 떠나는 여정을 담은 영화. 세르비아의 내전으로 인한 상흔, 정부와 사회 시스템의 붕괴 등 현대사의 비극을 날카로운 시선으로 파고들며 주목받고 있는 슬로단 고르보비치 감독이 연출했다. 정의와 권리가 사라진 부패한 사회에 던지는 묵직한 메시지로 제 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제33회 유러피안필름어워드, 제 39회 예루살렘영화제 등을 휩쓸었다.

전주영화제 측은 "'아버지의 길'은 그저 가족과 함께 살고 싶어 하는 한 가장의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특히 아버지 니콜라 역을 맡은 배우 고란 보그단의 과묵하지만 행동으로 가장의 책임감을 보여주는, 선이 굵은 연기가 깊은 여운을 남긴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제 22회를 맞이한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는 계속된다'를 슬로건으로 삼아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8일까지 열흘간 열린다.

'아버지의 길'은 오는 7월 국내 개봉을 앞뒀다.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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