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EXID 계약만료 후 진로 고민, 母에게 '시인 되겠다' 선언까지"[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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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연은 7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감독 이환) 인터뷰에서 'EXID 계약만료 후 진로 고민'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하니는 "팀 계약이 끝났을 때가 28살이었다. 앞으로 뭘 할 지 고민이었다. 팀 끝나고 가수 아니면 배우를 하기엔 너무 어리지 않나 생각했다. 감사하게도 뭔가를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시기가 28살에 온 거다. '왜 두 가지 중에 선택해야 하지? 난 시인이 되고 싶으면 시인이 될 거야'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게 뭔지 알아야겠더라.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대답을 못 했다. 일단 무작정 여행을 떠났다. 가면서 엄마에게 '엄마. 앞으로 난 시인이 되고 싶으면 시인이 될 거야'라고 말했다"고 웃음을 터트렸다.
하니는 "그리스에 여행을 가 있을 때 감독님에게 SNS 다이렉트 메시지로 출연 제의를 받았다. 뭔가 미래에 대해 아무 것도 결정한 게 없던 성태였다. 여행가면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가서도 찾은 게 없었다. 사실 저도 앞으로 쭉 연기를 하겠다는 마음으로 이 영화를 시작했으면 엄청난 고민과 걱정을 했을 거 같다. 근데 그런 미래지향적인 상태가 아니었다. 그래서 그냥 영화를 찍었다. '배우를 해야지' 이런 건 아니었던 거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EXID의 재결합 가능성에 대해 "해체는 아니다. 뭉치고 싶다. 너무 뭉치고 싶은데 다 다른 회사에 갔다. 그러다보니 쉽지는 않더라"며 "멤버들과 연락은 자주 한다. 어제도 정화가 '제작발표회 수고했어. 너무 예쁘다'고 하더라"고 웃음 지었다.
‘어른들은 몰라요’는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산부 세진(이유미)이 가출 4년 차 동갑내기 친구 주영(안희연)과 함께 험난한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15일 개봉.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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