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K리그 데뷔…"앞으로가 더 기대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백승호는 1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인천 유나이티드와 9라운드 홈 경기에서 교체 투입으로 국내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4-0으로 크게 앞선 후반 24분 수비형 미드필더 최영준을 대신해 피치를 밟았다. 경기장에 들어서자 홈 팬들은 환영의 박수를 보냈다. '승호야 초록불이다. 마음껏 뛰어라' '지성과 상식이 있는 팀에 입단을 축하합니다' 등 여러 플랜카드로 백승호 입단을 반겼다.
백승호는 3선에서 전북 공수 가교 노릇을 맡았다. 가장 빛난 장면은 후반 32분에 나왔다.
협소한 공간에서 동료와 패스를 주고받는 상황. 상대 압박이 심해지자 감각적으로 공을 뒤로 흘려 볼 소유권을 지켰다. 이후 백힐 패스로 홈 팬 함성을 끌어 내기도 했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뒤 기자회견에서 "무난했다고 본다. 앞으로 경기를 (많이) 뛰면 더 좋아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 냈다.
백승호는 올 시즌 초반 K리그 화제 중심이다. 유스 시절 수원 삼성과 맺은 계약으로 논란을 빚은 탓이다.
2010년 4월 백승호는 바르셀로나 유스 팀으로 이적하면서 수원 지원을 받았다. 애초 수원 유스 팀인 매탄중학교에 스카우트돼 입학이 예정됐지만 수원은 대승적 차원에서 선수의 스페인행을 허락했다.
단 추후 K리그로 돌아올 경우 수원에 우선해 돌아와야 한다는 조항과 합의서를 남겼는데 이게 분쟁을 낳았다.
올해 국내 복귀를 타진한 백승호는 전북 입단을 추진했다. 수원과 백승호 사이 합의를 몰랐던 전북은 수원으로부터 관련 내용을 통보받은 뒤 영입 계획을 중단했다.
그러나 K리그 선수 등록 마감일이 지난달 31일로 종료, 수원 입단이 사실상 어려워진 상황에서 백승호의 재능을 살리겠다며 전북이 영입을 재추진했다.
전북은 "K리그 복귀를 희망하는 백승호가 무사히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영입을 결정했다"며 "선수 등록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한국프로축구연맹 확인절차도 거쳤다"고 밝혔다.
수원은 백승호의 전북행에 반발했고 결국 법적 소송에까지 치달았다. 백승호를 둘러싼 논란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한편 전북은 한교원과 이승기가 동반 멀티골을 뽑는 등 막강 화력을 뽐내며 안방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3연승을 완성하며 개막 9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 갔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포토S] 윤홍근 회장, 아시안게임 선수단에 격려금 1억원 전달
2026-08-20
-
[포토S] 인사말 하는 이상현 선수단장
2026-08-20
-
[포토S] '여홍철 딸' 여서정, '기계체조 아시안게임 무대 복귀'
2026-08-20
-
[포토S] 인사말 하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