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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횟수 많아지니" 오승환 바람, KBO 최초 300SV와 함께 실현 중

작성일: 2021.04.26 09:36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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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KBO 리그 통산 300세이브 고지를 점령했다.

오승환은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오승환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고 시즌 5세이브,, KBO 리그 통산 300세이브 고지를 밟았다.

이번 스프링캠프 때 오승환은 "300세이브 기록은 의미가 있을 것 같다. 한국프로야구에 300세이브 숫자가 없다. 300세이브를 빨리해서 부담을 떨쳐버리고 싶다. 세이브를 많이 하고 싶은 이유 가운데 하나는 내가 많이 할수록 팀이 이기는 횟수가 많아지기 때문이다"고 바람을 말한 바가 있다.

이날 승리로 오승환은 시즌 5세이브를 챙겼다. 삼성은 시즌 11승 고지를 밟았다. LG 트윈스, SSG 랜더스에 0.5경기 차 뒤진 3위다. 오승환 바람대로 시즌이 진행되고 있다.

300세이브 기록은 KBO 리그 최초 기록이다. 오승환은 2005년 KBO 리그에 데뷔해 10승 1패 11홀드 16세이브를 기록하며 신인왕을 차지했다. 2005년 삼성 마무리투수는 권오준이었지만, 오승환이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삼성 마무리 자리를 차지했다. 

이후 오승환은 KBO 리그에서 독보적인 마무리투수로 활약했다. 한 시즌 47세이브를 기록하며 단일 시즌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웠다. 2005년부터 2013년까지 통산 277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일본프로야구에 도전장을 던졌다.

오승환 이후 최다 세이브 투수는 손승락으로 271세이브인데 은퇴했다. 오승환과 가장 가까운 현역 선수가 한화 이글스 정우람으로 183세이브다. 이미 일본 진출 당시에도 범접하기 어려운 기록을 세운 상황이었다.

한신 타이거스 소속으로 두 시즌을 뛰며 80세이브를 적립한 오승환은 메이저리그로 떠났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2016년부터 두 시즌을 뛰며 39세이브,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2세이브,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1세이브를 기록했다.

한미일 통산 399세이브를 기록한 뒤 오승환은 2020년 KBO 리그로 복귀했다. 복귀 후 4경기 만에 마무리 상황에 등판한 오승환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이닝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챙겼고 한미일 400세이브 금자탑을 쌓았다.

400세이브 달성과 함께 마무리투수로 복귀한 오승환은 지난해 3승 2패 2홀드 18세이브 평균자책점 2.64로 활약하며 삼성의 뒷문을 지켰다. 올 시즌에도 삼성 마무리는 오승환이 맡았고, 오승환과 함께 삼성은 순항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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