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잘해야만 하는 선수…날 보는 후배들이 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5일 경기에서는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역전승에 앞장섰다. 6회 역전 적시타에 이어 8회에는 점수 차를 더 벌리는 적시타를 날렸다. 오지환은 지난주 6경기에서 24타수 5안타 타율 0.208로 고전한데다, 팀은 대구에서 열린 삼성과 3연전을 모두 내주면서 분위기 반전이 필요했다. 오지환이 살아나면서 LG 타선도 힘이 붙었다.
오지환은 "이틀 휴식이 도움이 된 것 같다. 계속 연패를 가슴에 안고 있는 선배들이 있어서 이번 시리즈를 더 잘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난 패배를 계속 생각하면 더 부담이 될 수 있다"며 긍정적인 태도와 평소보다 길었던 휴식이 경기력 회복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얘기했다.
수비에서도 마찬가지다. 오지환은 3회 박계범의 중전 안타성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막아낸 뒤 2루에 토스했다. 그런데 이 송구가 빗나가면서 2루에서 출발한 양석환이 득점했다. 점수는 1-4가 됐다. 오지환은 이 플레이에 대해 "실책이 나왔지만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한다. 가장 가까운 곳에 던져 아웃카운트를 잡을 수 있는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강한 정신력 뒤에는 의무감이 있다. 그는 "나는 잘 해야 하는 의무감이 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지환은 "팀에서 내가 차지하는 비중이 있고, 또 나를 바라보는 후배들이 있다. 내가 잘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의무감이 '강철 체력'을 만든다. LG 류지현 감독은 올해 시즌 초반부터 주전급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신경쓰고 있다. 김민성과 유강남은 주기적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오지환은 단 1경기만 결장했다. 수비 이닝은 팀에서 가장 많은 211이닝이다. 오지환은 "감독님 말씀을 듣고 올해는 쉴 수 있겠구나 생각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더 욕심이 생겼다"며 미소를 지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끔찍한 7·8·9회 15실점' LG 불펜 제대로 불질렀다, 문보경-오지환 백투백 홈런에도 4-16 충격패로 4위…KT 김민혁 7회 싹쓸이 결승타
2026-08-20
-
‘선발 이로운’ 무럭무럭 크는 중… 이로운 호투+15안타 폭발 SSG 퓨처스팀, 울산에 연승
2026-08-20
-
문보경 슬럼프 끝? 13경기 만에 역전포→오지환 '발사각 42도' 백투백 홈런까지, LG 고영표 상대로 3-1 역전
2026-08-20
-
"필승조로 생각" LG 승부수 데뷔전부터 살 떨렸다, 1점 차 1사 1루 등판→공 4개로 첫 홀드
2026-08-20
-
김성욱 부상 "골절이다"vs"괜찮다" 소견 엇갈려…이숭용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안타까워했다
2026-08-20
-
한화는 왜 김도영을 거르지 못했나… 뒤에 무서운 선수 있으니까, KIA 타순 구성 굳어지나
2026-08-20
추천 콘텐츠
-
대한체육회, 2018 평창기념재단으로부터 화장품 400세트 전달 받아…'아이치-나고야 AG 응원'
2026-08-20
-
[SPO 이슈] 미친 골 넣어도, 절대 만족 안하는 이강인 “훈련 부족했던 것 사실…몸 상태 더 끌어 올려야” 월클 멘탈
2026-08-20
-
[오피셜] 해리 케인 공식발언 “EPL 돌아간다 생각, 그 열망이 예전처럼 크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복귀설 단박에 '거절'
2026-08-20
-
정운찬 전 국무총리-박찬호 등 모셨다…대한체육회, 2040 K-스포츠 비전 전문가그룹 위촉
2026-08-20
-
[포토S] 유도 김민종, '금메달을 향해'
2026-08-20
-
[포토S] 업어치기 하는 허미미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