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리는 마음 반 설레는 마음 반' 김현수 "자신감만으로는 안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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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신원철 기자] 미국 볼티모어 지역 언론은 김현수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올 시즌 주전 좌익수로 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김현수는 '떨리는 마음 반, 설레는 마음 반'이라며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KBO 리그에서 최고의 선수였지만, 이제는 다시 시작이다.
김현수는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LA로 향했다. 앞으로 볼티모어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볼티모어에서 몸을 만들고, 새 동료들과 훈련하게 된다. KBO 리그 통산 타율 0.318, 출루율 0.406를 기록한 '타격 기계' 김현수지만 "자신감만으로는 안되더라"라며 새 도전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미국에 가는 것부터가 부담이다"고 했다. 예상 성적에 대한 질문에도 손사래를 쳤다. 김현수는 "구체적으로 예상하는 숫자는 없다. 경쟁에서 살아남는 것이 우선이다"며 "주전을 확보하고 싶다"고 했다. 또 "자신은 있는데 그것만 가지고는 안되더라"고 이야기했다.
김현수는 한국 팬들에게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떨리는 마음 반, 설레는 마음 반이다. 좋은 경기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며 각오를 남겼다. "메이저리그에서 어디까지 갈 수 있는지 궁금하다. 또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있다. (야구가)잘 안됐을 때 기죽지 않는 선수가 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사진] 김현수 출국 인터뷰 ⓒ 인천국제공항, 한희재 기자관련 추천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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