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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즈 효과' 천웨인이 홈 구장 개조를 반기는 이유

작성일: 2016.01.22 12:29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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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천웨인(31, 마이애미 말린스)이 자신의 새로운 홈 구장인 말린스파크의 '축소 개조'를 반기고 있다.

일반적으로 경기장이 작아지면 그만큼 피홈런이 늘어날 가능성이 커져 투수들은 선호하지 않는다. 그러나 천웨인은 달랐다. 천웨인은 21일(이하 한국 시간) 'AP통신'과 인터뷰에서 "구장의 개조 공사가 투수에게 불리한 것은 맞다. 상대 타자에게 이전보다 더 많은 홈런을 내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우리 팀 타자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마르셀 오즈나 등 힘 있는 선수들이 홈런을 많이 쳐 주면 투수에게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천웨인은 또 홈 구장 축소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이유로 배리 본즈를 언급했다. 지난해 12월 마이애미의 새 타격 코치로 부임한 본즈가 팀 타선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애미에는 본즈라는 좋은 타격 코치가 있다. 그의 생생한 조언은 우리 팀 타자의 장타력 향상에 쏠쏠한 도움이 될 것이다. 펜스 전진이라는 외부 요소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낳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마이애미의 홈 구장인 말린스파크는 올 겨울 펜스의 위치를 앞으로 당기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펜스 높이도 낮추고 있다. 홈 플레이트와 가운데 담장 사이의 거리를 줄이고 펜스 높이는 기존 3.7m에서 1.8~3.4m로 낮출 계획이다.

천웨인은 올 겨울 마이애미와 5년 8,000만 달러 조건으로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었다. 미국 야구 전문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지난 14일 '마이애미의 천웨인 영입이 '신의 한 수'가 될 것'이라며 구단의 영입 결정을 높이 평가했다. 이 사이트는 천웨인이 빼어난 내구성과 제구력, 과감한 몸쪽 공략과 좋은 위기 관리 능력을 두루 갖춘 매력적인 왼손 선발이라며 올 시즌 마이애미 마운드의 구세주가 되리라 전망했다.

[사진] 천웨인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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