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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열의 감동을 영화관에서"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 韓창작뮤지컬의 힘[종합]

작성일: 2021.05.11 11:49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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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쪽부터 '스웨그에이지:외쳐,조선!'의 이경수 김수하 양희준 임현수. 제공|SK브로드밴드, PL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극장에서 만나는 우리 뮤지컬. 창작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공연 실황이 오는 13일 극장 관객과 만난다.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공연실황 개봉을 앞두고 10일 오후 언론 시사회 및 배우, 스태프와 공연, 영화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GV상영회를 진행했다.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시조가 금지된 가상의 나라 조선을 배경으로 탈 속에 정체를 감추고 부당한 현실을 고발하는 비밀 시조단 '골빈당'의 활약을 담은 뮤지컬. 표현의 자유와 소통을 쟁취하고자 하는 조선 백성들의 모습을 흥겹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국악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음악, 힙합부터 한국무용, 현대무용을 아우르는 다양한 춤을 담았다. 특히 창작진과 주연 배우를 전원 신인으로 구성한 창작뮤지컬로, 입소문을 타고 초연 3년 만에 한국뮤지컬어워즈 작품상 안무상을 수상하는 등 독보적 역사를 써내려 왔다.

이번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 공연실황은 올해 1월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공연을 영상으로 옮겼다. 주인공 단과 진 역에 각 이 작품으로 2020년 한국뮤지컬어워즈 남녀신인상을 수상한 양희준과 김수하가, 홍국 역에는 임현수, 십주 역으로는 이경수가 출연하는 등 초연부터 함께해 온 주역들이 뭉쳤다.

이 날 언론 시사회와 GV에는 출연 배우들과 송혜선 PL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정연 음악감독, 우진하 연출, 한국영상연합의 곽기영 감독과 네 배우가 참석해 공연과 공연의 영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들은 스크린으로 보니 부족한 부분들만 눈에 보여 "반성한다"고 입을 모으는 등 겸손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극장의 관객과 만나게 된 데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자신을 이제 ‘영화배우’라고 소개하며 유쾌하게 인사를 전한 양희준은 “영화 상영을 통해 오랜만에 관객들을 만나 기쁘다.”라며 “영상으로 남은 기록물을 보니 한편 부끄럽기도 하지만, 이 공연을 해오면서 매 순간 들었던 다양한 감정과 기분, 고마웠던 많은 사람들이 생각난다”라고 밝혔다.

진 역의 김수하는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의 '나읠 길'과도 같다. 한국에서 데뷔할 수 있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며, 두산아트센터에서 시작해서 꼭 서보고 싶었던 예술의전당 무대에도 설 수 있게 해주고, 이렇게 영화관에서 관객들을 만난다는 예상치 못한 또 다른 길까지 선사해줬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1열에서만 보셨던 분들은 넓은 무대와 조명을, 멀리서 보셨던 분들의 1열의 디네일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홍국 역의 임현수는 “이 작품은 한 마디로 ‘역사’라고 표현할 수 있다”며 2019년 초연 이후 현재까지 '스웨그에이지:외쳐, 조선!'이 보여준 유의미한 행보에 계속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부탁했다.

이경수 배우는 “우리 작품에는 1인 다 역의 캐릭터를 소화하는 배우들이 많은데, 라이브로 공연할 때는 배우의 연기, 의상으로 캐릭터의 변화를 표현한다. 이번 영상에서 내가 맡은 십주와 자모의 두 캐릭터의 차별을 시각적으로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자모 역으로 나올 때는 분장의 변화를 줬다. 영상이기 때문에 표현될 수 있었던 것들에 대해 관객 분들이 만족을 느끼실 수 있길 바란다” 라며 촬영 일화를 소개했다.

왼쪽부터 송혜선대표, 이정연 음악감독, 이경수 배우, 김수하 배우, 양희준 배우, 임현수 배우, 우진하 연출, 곽기영 감독. 제공|SK브로드밴드, PL엔터테인먼트
우진하 연출은 “연출적 입장에서 관객들에게 좀 더 가까이 보여주고 싶었던 장면, 무대의 전체를 보여주고 싶었던 장면의 화면 편집이 잘 되어 몰입감이 있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많은 무대 공연들의 영상 촬영과 편집을 담당하고 있는 한국영상연합의 곽기영 감독은 “공연 실황을 촬영하기 전 연출적인 요소와 관객들의 시선에 맞춰 화면을 구성하기 위해 모니터를 진행한다. 촬영을 하면서 늘 시간이 부족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컸는데, 촬영만을 위해 회차를 할애한 제작사의 결단이 많은 도움이 됐다” 라고 전했다.

이정연 음악감독은 이번 영상에서 음향 작업도 담당했는데, “영상에서의 소리들이 공연장에서 관람하는 것과 같은 풍성함을 전달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여러 번의 기술 시사를 거치며 막바지까지 계속된 수정 작업을 했다.”라며 “온라인 중계와는 또 다른 공간에서 소리를 듣는 것이기에, 온라인 중계 이후에도 영화관이라는 공간에 맞춰 사운드 수정이 이루어졌다” 라고 설명했다.

제작사 송혜선 대표는 “라이브 공연을 영상화하는 것이 이 공연을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오히려 실망을 안겨드리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작업의 전 과정에 참여했다”라며 더불어 “이 작품이 가진 가장 큰 힘은 우리의 정서가 담겨있다는 것이다. 탄탄한 작품의 힘을 믿고 늘 나에게 새로운 시도를 하게 만들어주는 작품이다. 영화관 개봉처럼 앞으로도 우리 작품이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은 5월 13일부터 롯데시네마 29개 관에서 상영된다.

▲ 완쪽부터 '스웨그에이지:외쳐,조선!'의 이경수 김수하 양희준 임현수. 제공|SK브로드밴드, PL엔터테인먼트
▲ 김수하. 제공|SK브로드밴드, PL엔터테인먼트
▲ 양희준. 제공|SK브로드밴드, PL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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