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창동 '가능한 사랑', 베니스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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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이창동 감독의 신작 '가능한 사랑'이 베니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베네치아 리도 섬에서 열린 제83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이창동 감독의 영화 '가능한 사랑'이 심사위원대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창동 감독의 8년 만 신작인 '가능한 사랑'은 해고 노동자 호석(설경구)과 아내 미옥(전도연), 다큐멘터리 감독 예지(조여정)와 남편 상우(조인성)의 관계를 통해 노동과 계급, 욕망과 사랑을 탐구하는 작품이다.
지난 6일 살라 그란데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된 직후 약 7분 간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내며 폭발적인 반응을 모았다. 이후 영화제 소식지에서는 국제비평가그룹 평가 1위에 올랐다.
올해 베니스영화제 경쟁 부문에는 '가능한 사랑'을 포함해 21편의 작품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익숙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신작 '룩백'도 포함됐다.
이창동 감독은 2002년 '오아시스' 이후 24년 만에 이번 작품으로 베니스 영화제에 컴백, 수상의 기쁨까지 다시 누렸다. 당시 이 감독은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주연배우 문소리는 신인배우상을 수상했다. 베니스 영화제에서 한국 작품이 수상한 것은 2014년 고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로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이후 12년 만이기도 하다.
한편 '가능한 사랑'은 오는 23일 극장에서 선개봉하며, 이후 11월 6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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