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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무겁다" 두산 국내 에이스 등판 조정…조제영 선발 투입

작성일: 2021.05.12 16:2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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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최원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지금 (최)원준이가 팔 상태가 무거운 것 같아서 뒤로 뺐다."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12일 잠실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국내 에이스 최원준(27)에게 조금 더 휴식을 부여한다고 알렸다. 원래대로면 워커 로켓이 11일 잠실 키움전과 16일 인천 SSG전에 등판해야 했지만, 최원준을 16일 경기에 내보내기로 했다. 자연히 로켓에게도 추가 휴식이 부여됐다. 로켓이 11일 경기에서 6이닝 동안 121구를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온 배경이기도 하다. 

김 감독은 "로켓은 어제(11일) 6이닝을 던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로켓을 일요일(16일)에 안 던지게 하려고 일부러 더 뒀다. 로켓에게 휴식을 주는 것보다는 최원준이 몸 상태가 조금 안 좋다. 팔이 무거운 것 같아서 뒤로 빼느라 그렇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원준은 올 시즌 6경기에서 3승, 33⅔이닝, 평균자책점 2.94를 기록했다. 국내 선발진은 물론, 아직은 안정감이 떨어지는 외국인 듀오 로켓과 아리엘 미란다의 부담도 나누는 활약이었다. 4월까지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91을 기록했는데, 5월 첫 등판이었던 지난 8일 광주 KIA전에서 5⅓이닝 동안 5실점 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 경기 후 추가 휴식을 주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대체 선발은 조제영으로 확정했다. 조제영은 13일 잠실 키움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해 1군에 롱릴리프로 부름을 받아 4경기에서 9이닝, 평균자책점 2.00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투수 파트에서 조제영과 박종기를 고민했던 것 같은데, 조제영이 먼저 나가기로 했다. 박종기를 뒤에 붙일 수 있도록 준비시키고, 상황이 좋으면 (김)명신이를 뒤로 바로 붙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두산은 이날 안재석(유격수)-김인태(우익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오재원(2루수)-강승호(3루수)-장승현(포수)-안권수(중견수)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미란다다.  

김 감독은 김재호, 허경민, 박건우 모두 휴식이 필요한 몸 상태라고 알렸다. 허경민은 경기 후반 대타는 가능하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제보>km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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