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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REVIEW] '벤투 앞에서 윤빛가람 천금골' 울산, 포항 1-0 제압…선두 질주

작성일: 2021.05.22 16:3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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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가 22일 '동해안더비'에서 윤빛가람 천금골로 포항 스틸러스를 꺾고 환호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윤빛가람의 날카로운 프리킥이 0의 균형을 깼다. 파울로 벤투 A대표팀 감독과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보는 앞에서 포효했다. 울산 현대는 윤빛가람의 천금골로 1위를 이어갔다.

울산은 22일 오후 2시 40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8라운드 '동해안더비'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1-0으로 꺾었다. 7경기 무패에 2연승으로 승점 33점을 확보. K리그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울산은 바코, 힌터제어, 김민준 스리톱을 배치했다. 중원은 윤빛가람, 고명진, 원두재를 뒀고, 포백은 설영우, 불투이스, 김기희, 김태환에게 맡겼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포항은 로테이션을 활용했다. 이승모, 임상협, 팔라시오스가 전방에서 울산 골망을 노렸다. 고영준, 오범석, 신광훈이 허리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수비는 강상우, 권완규, 이광준, 전민광이 나섰고 골문은 강현무가 지켰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울산과 포항 두 팀은 누구에게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울산은 김태환과 설영우가 과감하게 전진하며 화력 지원을 했지만, 박스 안에서 큰 효과가 없었다. 포항은 수비 밸런스를 유지한 뒤에 빠른 역습을 시도했는데 단순한 패턴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전반 28분 임상협이 측면에서 날카로운 슈팅을 한 차례 시도했다.

탐색전은 계속됐다. 울산 홍명보 감독은 전반 37분 김민준을 빼고 이청용을 넣었다. 이청용 투입 뒤에 와이드한 방향 전환은 있었지만, 홀로 포항 내려앉은 포항을 흔들기에 역부족이었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청용이 저돌적인 패스로 포항을 흔들었다. 간신히 바코 발끝에 볼을 전달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포항은 크베시치와 송민규를 투입해 후반전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후반 11분 송민규가 울산 수비를 벗겨내고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시스템(VAR) 결과 볼 키핑 과정에서 핸드볼 파울이었다.

울산은 후반 20분에 승부수를 띄웠다. 이동준과 김인성을 투입해 측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3분 결정적인 기회가 왔다. 김인성이 쇄도하는 과정에서 파울을 유도했고,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윤빛가람이 정확한 왼발로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포항은 신진호의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넣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양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팽팽한 혈전을 했다. 하지만 추가골은 없었고 울산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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