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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 "최원태 잘 던졌는데…승리 못 챙겨줘 미안해"

작성일: 2021.05.23 19:0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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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 홍원기 감독.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중위권을 지나쳐 상위권으로 진입했다. 7연승으로 선두권과 1경기 차를 유지했다.

키움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7-4로 크게 이겼다. 1-1로 맞선 4회 상대 수비 실책과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역이용하면서 5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7회에는 박병호의 쐐기 적시타가 터졌다.

4회에만 2루타 2개 포함 안타 6개가 나왔다. NC 수비가 흔들리는 틈에 쉴새 없이 추가 진루가 이어졌다. 덕분에 4사구 없이 안타 6개로 5점을 얻을 수 있었다. 박병호는 4회 무사 2루에서 적시 2루타로 KBO리그 역대 28번째 통산 900타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앞두고 투수 가용 인원을 폭넓게 활용했다. 선발 최원태는 4이닝만 던졌고, 백신 접종 후유증이 우려되는 한현희는 27일 광주 KIA전 선발 등판 대신 23일 구원 등판에 나섰다. 한현희가 1⅓이닝 1실점을 기록한 가운데 김태훈이 6회 1사 만루를 추가 실점 없이 막았다. 8회 1사 만루에서는 조상우가 나와 위기를 잠재웠다.

경기 후 홍원기 감독은 "최원태가 좋은 투구를 했지만 투수 운영 계획상 어쩔 수 없이 교체했다. 승리를 챙겨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또 "6회 위기 상황에서 김태훈이 잘 막아줬고 8회 조상우가 실점 없이 마무리해준 것이 결정적이었다"며 투수들을 칭찬했다. 

연승 기간 집중력이 돋보인 타자들에게도 박수를 보냈다. 홍원기 감독은 "경기 중반 타자들이 집중력을 가지고 대량 득점해줘서 좋은 흐름을 탈 수 있었다. 7회 박병호가 1점을 뽑아줘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제보>swc@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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