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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UEL 아닌 UECL…토트넘은 왜 추락했나

작성일: 2021.05.24 08:36 박대현 기자,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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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박진영 영상 기자] 토트넘 홋스퍼는 결국 7위로 올 시즌을 마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 진출에도 실패했다. UEFA가 주관하는 3번째 권위의 클럽대항전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출전권을 확보하는 데 그쳤다.

토트넘이 6위 밖으로 밀려난 건 2009년 이후 12년 만. 득점과 도움 타이틀 더블에 성공한 해리 케인, 17골 10도움으로 맹활약한 손흥민을 보유하고도 굴욕에 가까운 팀 성적을 거뒀다.

시작은 눈부셨다. 주제 무리뉴 감독 특유의 단단한 팀 수비와 케인-손흥민 듀오가 대폭발하며 11월 단독 선두에까지 올랐다. 풀백 세르히오 레길론, 중앙 미드필더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 이적생들 활약도 빼어났다.

2020년까지 리그는 물론 유로파리그와 FA컵, 리그컵 모두에서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새해 들어 조금씩 균열이 일었다. 케인과 손흥민을 향한 상대의 집중 견제가 이어졌고 두 선수도 번갈아 부상 결장하며 팀 공격이 날카로움을 잃었다.

가레스 베일이 돌아왔지만 '무리뉴 시스템' 하에선 좀체 힘을 발휘하지 못했고 델레 알리 역시 신임을 완전히 잃었다.

토트넘은 FA컵과 유로파리그에서 차례로 탈락 쓴잔을 마셨다. 이후 급격한 하락세. 이즈음 선수단과 감독 사이 불화설이 제기됐고 결국 시즌 후반 보드진은 무리뉴 감독을 전격 경질하는 초강수를 뒀다.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로 분위기 반등을 꾀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유일한 무관 탈출 기회였던 리그컵에서 맨시티에 완패했다. 13년째 무관을 확정했다.

UECL은 분명 토트넘이 만족할 성과는 아니다. 현지 언론으로부터 "차기 시즌 유럽 관광에 나설 스퍼스"란 조롱도 나오고 있다. 올 시즌 뼈아픈 실패를 경험한 토트넘이 과연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국내외 축구 팬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박진영 영상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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