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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거기서 왜 추격전 해?…야구 기초 잊은 PIT '본헤드 플레이'

작성일: 2021.05.28 19: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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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 송승민 영상 기자] 야구가 펼쳐지는 어느 곳이든 본헤드 플레이는 존재한다. 최근 KBO 리그 LG 트윈스 유강남이 아웃된 주자 SSG 랜더스 한유섬을 쫓는 기이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본헤드 플레이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발생한다. 예외는 없다.

시카고 컵스가 2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컵스의 승리에는 피츠버그의 본헤드 플레이가 있었다.

컵스가 1-0으로 앞선 3회초 2사 2루. 컵스 유격수 하비에르 바에즈가 평범한 3루수 땅볼을 쳤다. 피츠버그 3루수 에릭 곤잘레스 송구가 1루를 살짝 벗어났지만, 1루수 윌 크레이그가 잘 잡았습니다. 포구에 성공한 크레이그는 눈앞에 다가온 바에즈를 쫓기 시작했다.

크레이그가 천천히 바에즈를 홈으로 몰아넣는 사이에 2루 주자 윌슨 콘트레라스가 3루를 돌아 득점해 버렸다. 크레이그는 콘트레라스를 잡기 위해 홈으로 송구했지만, 늦었다. 포수에게 공이 전달된 사이 바에즈는 1루로 뛰었다. 크레이그 런다운 시도로 1루가 비어있었다. 바에즈가 1루에 도달했는데, 피츠버그의 송구 실책이 더해졌다. 바에즈는 3루수 땅볼 하나로 팀 득점과 2루 진루를 이끄는 데 성공했다. 
▲ 윌 크레이그

상황을 돌이켜보면 명백한 크레이그 본헤드 플레이다. 2사 였기 때문에 타자를 쫓을 게 아니라 1루를 밟으면 이닝이 끝나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크레이그는 느긋하게, 천천히 무엇에 홀린듯 바에즈를 쫓았다. 

여러 본헤드 플레이 가운데 큰 본헤드 플레이는 홈 송구다. 야구에서는 타자주자가 1루에 닿기 전에 아웃이 되고 해당 아웃이 이닝 3번째 아웃일 때는 주자의 득점이 인정되지 않는다. 바에즈가 1루를 밟기 전이었기 때문에 콘트레라스가 홈을 밟았더라도, 바에즈 태그 플레이를 진행했다면, 실점 없이 이닝이 끝날 수 있었다.

본헤드 플레이는 피츠버그를 패배로 안내했다. 바에즈 2루 출루 후 이안 햅의 1타점 중전 안타가 터졌다. 피츠버그는 4회부터 추격을 시작했지만, 끝내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제보>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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