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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관심에 난색…"아스날 팬입니다"

작성일: 2021.05.29 20:4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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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리 왓킨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영국 대중지 '더 선'은 29일(한국 시간) "해리 케인(27, 토트넘 홋스퍼) 잠재적 대안으로 스퍼스가 주목하는 인물은 올리 왓킨스(25, 아스톤 빌라)"라고 전했다.

"케인은 올여름 떠날 가능성이 높다. 대안 마련에 분주한 토트넘이 왓킨스와 대니 잉스(28, 사우샘프턴)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스퍼스가 왓킨스에게 관심을 보이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여름에도 브렌트포드 소속이던 왓킨스를 '케인 백업'으로 점찍고 바삐 움직였다. 선수, 구단에 진지하게 영입을 타진했다.

하나 아스톤 빌라와 머니 게임에서 밀렸다. 'BBC 스포츠'에 따르면 왓킨스 이적료는 2800만 파운드(약 443억 원).

탕귀 은돔벨레(6460만 파운드) 다빈손 산체스(3840만 파운드) 에릭 라멜라와 무사 시소코(3000만 파운드)에 이은 구단 역대 4위 이적료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 같은 거액을 백업 공격수 영입에 쏟을 순 없었다.

그런데 토트넘 사정 외에도 변수가 하나 더 있던 것으로 보인다.

왓킨스는 최근 영국 방송 '스카이 스포츠' 인터뷰에서 "토트넘이 내게 관심을 보이는 건 사실"이라면서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난 아스날 팬이었다. 거너스에서 제안이 와 이적하는 게 꿈"이라고 말했다.

"할아버지를 비롯해 온 가족이 아스날을 응원했다. 심지어 브렌트포드에 있을 때도 입버릇처럼 얘기했다. 아스날에서 플레이하는 게 내 꿈이라고(it would be a dream to play for Arsenal)"라며 씩 웃었다.

토트넘과 아스날은 런던 맹주를 다투는 라이벌이다. 해마다 북런던 더비로 치열하게 발을 맞댄다. 두 클럽은 물론 첼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런던 연고 클럽끼리 기싸움은 팽팽하기로 유명하다.

영국 미디어 'HITC'는 "이번 인터뷰로 왓킨스가 아스날을 사랑한다는 건 분명해졌다. 하지만 그 역시 프로 축구 선수"라며 "맷 도허티도 아스날 광팬이나 지난해 여름 토트넘으로 이적했다. 올여름 토트넘과 왓킨스가 어떤 결론을 맺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제보> pdh@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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