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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은 '진짜'였다! 4개월 전 '리그 9위'→챔스 우승

작성일: 2021.05.30 21:40 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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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마스 투헬 감독이 첼시를 유럽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토마스 투헬 감독은 진짜였다.

투헬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30일 오전 4(한국시간) 포르투갈 포르투 이스타디우 두 드라강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첼시는 2011-12시즌 이후 9년 만에 유럽 챔피언 타이틀을 탈환했다. 당시 첼시는 바이에른 뮌헨을 승부차기 끝에 꺾고 역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올랐다. 이번이 두 번째 우승인 셈이다.

첼시의 유럽 제패. 4개월 전까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당시 첼시는 리그에서도 힘을 못 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속 유럽 대다수 클럽이 허리띠를 졸라 매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름 이적시장 동안 22200만 파운드(3509억 원)라는 이적료를 썼지만, 19경기 856(승점 29)를 기록하며 리그 9위까지 밀려났다.

첼시는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을 경질하고 파리 생제르망(PSG)을 이끌었던 투헬 감독을 새 사령탑을 선임했다. 선임 당시에는 외부의 불신이 가득했다. 하지만, 투헬 감독은 특유의 지도력으로 첼시를 180도 다른 팀으로 바꿨다.

첼시는 투헬 감독 부임 후 리그 19경기에서 1153(승점 38)를 기록, 9위였던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을뿐더러, 그 사이 FA컵 준우승이라는 성과도 냈다.

하이라이트는 챔피언스리그였다. 16강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합계 3-0으로 꺾었고, 8강에서도 복병 FC포르투를 합계 2-1로 제압했다. 최대 고비였던 4강에선 레알 마드리드까지 잡더니, 맨시티를 꺾고 끝내 우승컵까지 들어올렸다.

한편, 투헬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대단한 성공을 경험했다라며 결승까지 올라온 것도 대단한데, 우승까지 해냈으니 더 대단하다. 환상적인 업적을 이룬 모두를 축하하고 싶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제보> soccersjw@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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