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게임노트] '폰트 호투+고종욱 끝내기' SSG, 삼성 꺾고 4연승 '선두 수성'
작성일: 2021.06.01 21:02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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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9회 터진 대타 고종욱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 SSG(28승18패)는 4연승으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아쉬운 패배를 당한 삼성(26승22패)은 2연패를 기록했다.
SSG 선발 윌머 폰트는 7이닝 동안 105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다만 시즌 평균자책점은 3.48로 낮췄다. 타선은 전반적으로 백정현에 막혀 무기력했다. 추신수가 2안타 1볼넷으로 분전했지만 후속타자들의 지원이 없었다. 다만 마지막 순간 고종욱이라는 해결사가 등장했다.
삼성은 선발 백정현이 7이닝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폰트에 맞불을 놨다. 타선은 좀처럼 폰트를 공략하지 못했다. 오재일 김동엽 김민수 김상수가 안타 하나씩을 기록한 게 전부였다. 8회 마운드에 오른 우규민은 개막부터 이어온 연속경기 실점 기록이 21경기에서 종료됐다.
SSG 선발 폰트, 삼성 선발 백정현의 팽팽한 투수전이 7회까지 이어졌다. 폰트는 7이닝 동안 삼진만 9개를 잡아내는 역투를 선보이며 삼성 타자들의 득점권 진루를 좀처럼 허용하지 않았다. 백정현도 노련한 투구와 공의 움직임을 앞세워 SSG 타자들의 방망이를 피해나갔다.
7회까지 총 14번의 공격에서 그나마 기회가 있었던 건 SSG의 1회, 삼성의 5회였다. SSG는 1회 선두 오태곤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1사 후 도루 시도가 견제에 걸렸다. 2사 후 추신수의 좌중간 2루타가 나왔음을 생각하면 득점 찬스가 날아간 셈이다. 삼성도 5회 1사 후 김헌곤이 볼넷을 고른 뒤 김성표의 삼진 때 도루로 2루에 갔으나 김민수가 우익수 뜬공에 그치며 기회를 날렸다.
SSG는 폰트에 이어 8회 김상수가 마운드에 올랐고 삼성이 기회를 잡았다. 1사 후 김민수가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김상수가 2루수 키를 넘기는 우중간 안타를 때려 1,3루라는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김지찬의 3루 땅볼 때 3루 주자 김민수가 홈에서 아웃됐고, 이어 피렐라도 유격수 땅볼에 머물며 득점에 실패했다.
9회를 서진용이 막아낸 가운데 SSG는 9회 선두 추신수의 우전 안타로 무사 1루 기회를 잡았다. 대주자 최지훈이 투입된 가운데 김찬형이 번트를 대 주자를 2루로 보냈다. 삼성이 최주환을 고의4구로 거르자 SSG는 좌타자인 고종욱을 투입해 사이드암 우규민과 상대하도록 했다. 고종욱이 중전 안타를 쳤고, 2루 주자 최지훈이 먼저 홈에 들어왔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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